굿바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역대급 선배님의 발자취 따른다 ''개인 합의 도달 2029년까지 함께할 것''
입력 : 2025.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니콜라 스키라 기자는 21일(한국시각)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가르나초를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나폴리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기존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측면 윙어이다. 주로 왼쪽에서 활약하긴 하나 오른쪽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아직 골 결정력, 마무리 크로스 등이 수준급은 아니나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플레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헤타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20년 맨유 선수가 됐다. 처음 맨유에 유니폼을 입었을 때만 해도 유소년 선수로 출전했다.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것은 2021/22 시즌이다. 가르나초는 해당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맨유의 한 줄기 빛으로 불렸다. 마땅한 측면 자원이 없던 맨유는 가르나초를 단숨에 준주전급 멤버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도 곧바로 성과가 나왔다. 가르나초는 1군 데뷔 시즌 3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더욱 발전된 활약으로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문제는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며 시작됐다. 스리백 축구를 선호하는 아모림은 측면 윙어로 수비력이 떨어지는 가르나초를 기용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선발로 3회밖에 나서지 못했다. 사실상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결국 가르나초는 이적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선택지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흐비차를 떠나 보낸 나폴리이다. 만일 가르나초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그는 자국 아르헨티나의 대선배 디에고 마라도나, 에세키엘 라베치 등의 뒤를 따르게 된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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