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외로워서 어쩌나' 부주장, 벌써 헤어질 결심, 레알 마드리드 타깃...''팀 떠나는 데 열려있어''
입력 : 2025.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이 처한 상황에 불만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센터백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토트넘과 아르헨티나 소속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이자 수비진의 리더이다. 그는 2021/22 시즌 임대로 구단에 합류한 뒤 2022년 여름 완전 이적을 택했다. 이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현대 축구에서 수준급 수비수가 보유한 공통된 특징인 큰 키, 빠른 스피드, 발군의 빌드업 능력을 모두 지닌 자원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스리백, 포백 모두 제 몫을 다하며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유일한 단점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점과 과도한 승부욕을 주체 못해 카드 리스크를 달고 산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역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2022/23 시즌 로메로는 경고 11회, 퇴장 2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경고 7회, 퇴장 1회 등으로 개선됐고 올 시즌은 더욱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 팬들은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로메로가 지난 시즌 이후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을 얻으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주기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페인 명문 레알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레알은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등 수준급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유리몸 기질이 있는 선수들이다. 여기에 뤼디거, 알라바의 경우 30줄을 넘긴 선수이기에 이들을 대체할 자원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와중에 로메로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 "로메로는 내년 여름 스페인 구단들의 타깃이 될 것이다. 그는 최근 토트넘을 떠나는 데 마음을 연 것 같다. 이적에 대해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토트넘의 성적 부진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해 12월 4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로메로를 잃을 위험이 있다. 로메로에게 UCL은 필수적인 요소이다"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사진=soccer forever,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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