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배우 심형탁이 사야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눈물 나는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김일우와 박선영의 찜질방 데이트, 배우 심형탁과 사야의 출산 2주 전 아기방 꾸미기 등이 그려졌다.
심형탁은 아기방 꾸미기에 나섰다. 그 전에 아침에 일어난 심형탁은 사야의 아침 운동 겸 요가를 도와주며 능숙한 예비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은 “어제 잠은 잘 잤냐. 내가 힘들면 코 골지 않냐”라며 다정히 물어 왔다.
심형탁은 “탯줄 자를 때 한 번에 안 잘린다고, 여러 번 잘라야 끊어진다고 하더라. 솔직히 말하면 무섭고 떨린다”라며 출산 2주를 남겨둔 아버지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사야는 덤덤하게 “떨려? 곱창(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윽고 이들 부부는 아기 짐을 풀어야 할 때가 왔음을 깨달았다. 심형탁은 “아기 짐이 이삿짐 수준이더라. 다 샀다. 그리고 나눔도 받았다. 아기들이 금방 커서 주시더라”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이 중 시선이 가는 건 정성호가 선물한 '역류 방지 쿠션'이었다. 심형탁은 “형들이 장난감만 선물해줄 줄 알았는데 이런 것도 선물해주더라”라면서 “수유 후 아이를 눕힐 때 15~30도로 눕혀야 한다고 하더라. 분유가 역류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선물은 그치지 않았다.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방문한 것이었다. 심형탁은 “사실 저희 부부가 인사드리려고 가려고 했더니, 박술녀 선생님이 사야가 만삭이니 본인이 오시겠다고 하더라”라며 박술녀의 방문을 반겼다.
박술녀는 사야에 대한 걱정으로 이것저것 묻더니 손수 지은 백일 한복, 배냇저고리를 선물로 주었다. 이를 받은 심형탁은 눈물을 지으며 “둘이서 출산 준비를 하려다 보니까 무섭고 힘든 부분이 많았다”, “제 어머니가 해 줘야 할 것들을 이렇게 진심으로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