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장구 놓고→신승태, 감정 빼고 뒤집기 한판 들어갔다! 최종 순위는? ('현역가왕')
입력 : 2025.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현역가왕' 방송

[OSEN=최지연 기자] '현역가왕2' 현역 가수들이 자신의 강점이자 독이 될 수 있는 주무기를 내려놓고 무대에 임했다. 

21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서진은 장구를 내려놓는가 하면 신승태는 감정을 내려놓고 담담하게 무대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서진은 라운드마다 똑같이 장구를 친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그는 "장구 내려놓고도 저렇게 노래를 부르네? 그런 말을 듣고 싶다"라며 오직 노래로 인정받고 싶다고 알렸다. 

이후 박서진은 김국환의 '꽃순이를 아시나요'를 선곡, 저만의 감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본 린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아는 것 같다"며 영리함을 호평, 주현미 또한 “역시 내공이 있다고 느꼈다. 감정을 끝까지 집중해서 끌어갔다”고 호평했다. 

윤명선은 “신께 감사드려야 한다”며 “박서진 씨가 노래를 부르면 내 감정을 싹 움켜쥐고서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현역가왕' 방송

윤명선은 이어 “어린 시절, (박서진이) 힘든 걸 많이 겪었잖냐. 그거 사실 운명의 학교를 다닌 거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가 바로 살아있는 음악이다”라며 깊은 위로를 건넸다. 

한편 신승태는 3차전 1라운드에서 17위라는 아쉬운 점수를 얻으며 방출 위기에 놓였다. 2라운드 무대에 앞서 가족들에게 냉혹한 평가와 조언을 들은 그.

신승태의 어머니는 센 표현력과 감정 과잉을 고민하는 아들에게 "이 노래는 많이 내려놓고 잔잔하게 마음을 흔들어야 하는 노래다"라고 조언했다.

신승태는 이영화의 '실비 오는 소리에'를 담백하게 부르려 노력했고, 이를 본 연예인 마스터들은 "심사 볼 맛 난다", "찢었다", "곡 해석 능력도, 운영 능력도 좋다"고 극찬했다. 

방송 말미 무대가 공개된 12인의 1라운드(총 300점)+2라운드(연예인 판정단 360점) 합산 점수 순위를 보면 1위부터 나태주(566점), 환희(503점), 김수찬(498점), 박서진(496점), 최수호(493점), 신승태(475점), 진해성(473점), 강문경(447점), 에녹(441점), 노지훈(419점), 김경민(415점), 황민호(372점) 순으로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 8명의 무대가 공개되지 않았고, 240점의 관객 점수도 공개되지 않아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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