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400%' 김도영→'263.6%' 김도규까지 양현종 넘었다! KIA, 2025시즌 연봉 계약 완료...예비 FA도 훈풍
입력 : 2025.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슈퍼스타' 김도영(22)에 이어 '학구파 좌완' 곽도규(21)도 '대투수' 양현종(37)의 연봉 인상률 기록을 넘어섰다.

KIA는 22일 "2025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44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곽도규다. 3,300만 원에서 263.6%가 인상된 1억 2,000만 원에 사인해 KIA 구단 역대 투수 최고 인상률(종전 2015년 양현종 1억 2,000만 원→4억 원, 2024년 최지민 3,000만 원→1억 원, 이상 233.3%)을 기록했다.

앞서 21일 연봉 계약이 발표된 김도영은 지난 시즌 연봉 1억 원에서 4억 원 인상된 5억 원에 사인하며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400%)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곽도규는 김도영에 이어 구단 역대 2위이자 투수 최고 인상률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2억 원에서 80% 오른 3억 6,000만 원에 재계약 했다. 지난 시즌 3,500만 원에 계약한 황동하와 김도현도 각각 1억 원과 9,000만 원으로 연봉이 인상됐다.

'3할 포수' 한준수는 5,000만 원에서 180% 오른 1억 4,000만 원에 사인했다.



예비 FA 선수의 연봉 계약에도 훈풍이 불었다. '골든글러브 유격수' 내야수 박찬호는 3억 원에서 1억 5,000만 원 이 인상된 4억5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다른 예비 FA 외야수 최원준은 2억 2,0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81.8%)이 인상된 4억 원에 재계약 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투수 조상우도 3억 4,000만 원에서 6,000만 원(17.6%) 오른 4억 원에 사인했다.



'1차 지명 출신' 잠재력을 보여준 내야수 변우혁은 41.7%가 오른 8,500만 원에 재계약 했다. 백업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외야수 박정우도 지난해 대비 71.1%가 인상된 6,500만 원에 사인했다.

투수 곽도규, 윤영철, 황동하, 포수 한준수는 데뷔 첫 억대 연봉을 기록하게 됐으며, 김도영은 팀 내 비 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이로써 KIA는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투수 김사윤을 제외한 44명과의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OSEN, 뉴스1, KIA 타이거즈 제공
표=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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