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중국 국가대표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해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어깨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귀화를 선택해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5000 계주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휩쓸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특히 남자 500m 종목에서는 한국의 박지원과 장성우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중국 코치진과 껴안고 통곡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린샤오쥔은 이후 동료와 함께 오성홍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중국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0/643bf43.jpg)
중국 '신화통신'은 10일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린샤오쥔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은·동메달을 1개씩 획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린샤오쥔은 이틀간의 치열한 경쟁을 돌아보며 혼성 계주 결승서 중국이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계주 종목에서) 내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것 같아 감독님과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린샤오쥔은 "저를 향한 응원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큰 힘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홈 관중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0/643d6d8.jpg)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에서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4년 11월 월드 투어 대회에서 왼쪽 어깨를 다쳐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원래는 지난해 12월 수술을 준비하려 했지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안겨주고 싶어 수술을 미뤘다"고 털어놨다.
부상 투혼으로 중국에 3개의 메달을 안긴 린샤오쥔은 밀라노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대회는 불참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수술을 받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린샤오쥔의 부상 투혼 소식을 접한 중국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중국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의 린샤오쥔 인터뷰 기사에는 무려 1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중국 누리꾼들은 '부상을 안고 나라를 위해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니 정말 대단하다', '용감한 전사다', '계주 결과에 자책하지 않기를 바란다', '책임감을 갖고 조국을 위해 싸웠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0/643a3c7.jpg)
사진=뉴스1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귀화를 선택해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5000 계주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휩쓸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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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은 10일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린샤오쥔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은·동메달을 1개씩 획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린샤오쥔은 이틀간의 치열한 경쟁을 돌아보며 혼성 계주 결승서 중국이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계주 종목에서) 내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것 같아 감독님과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린샤오쥔은 "저를 향한 응원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큰 힘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홈 관중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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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은 이번 대회에서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4년 11월 월드 투어 대회에서 왼쪽 어깨를 다쳐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원래는 지난해 12월 수술을 준비하려 했지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안겨주고 싶어 수술을 미뤘다"고 털어놨다.
부상 투혼으로 중국에 3개의 메달을 안긴 린샤오쥔은 밀라노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대회는 불참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수술을 받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린샤오쥔의 부상 투혼 소식을 접한 중국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중국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의 린샤오쥔 인터뷰 기사에는 무려 1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중국 누리꾼들은 '부상을 안고 나라를 위해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니 정말 대단하다', '용감한 전사다', '계주 결과에 자책하지 않기를 바란다', '책임감을 갖고 조국을 위해 싸웠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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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