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창단 첫 PBA팀리그 정규리그 1위 등극! “기세 이어 파이널까지 우승 도전”
입력 : 2025.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SK렌터카가 창단 후 처음으로 PBA 팀리그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SK렌터카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최종전서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4로 패배했으나, 최종 성적 6승2패(승점17)를 기록하며 라운드 우승에 올랐다.

동시에 SK렌터카는 정규리그 종합 성적서 26승14패(승점74)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5라운드 직전까지 20승12패(승점57)로 2위 하나카드(19승12패∙승점56), 3위 NH농협카드(19승12패∙승점55)의 거센 추격이 예상됐으나 이를 뿌리치고 선두를 지켰다. 5라운드 9승5패(단식 2승1패∙복식 7승4패)를 기록한 조건휘는 5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에 직행, 지난 시즌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SK렌터카는 이날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내리 패배했다. 4세트에선 올 시즌 처음 합을 맞춘 강동궁-히다 오리에(일본)가 황형범-임정숙을 9:5(3이닝)로 잡아낸 데 이어 5세트엔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11:8(9이닝)으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2:3으로 추격했다.

이어진 6세트선 팀의 막내 조예은이 올 시즌 처음 여자단식 경기에 출전했다. 조예은은 백민주를 상대로 분투했지만, 5:9(8이닝)로 지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SK렌터카는 5라운드 우승컵과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리며 기쁨을 누렸다.

리더 강동궁은 “아직도 꿈만 같다. 모두가 잘해줘서 우리 팀원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아직 끝이 아닌 만큼 모든 선수들이 더 노력을 해서 파이널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지은도 “아직 파이널이 남아있다. 아직 끝이 아니니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지난 시즌 준우승 후에는 울었지만, 이번엔 울지 않겠다. 준비됐다”는 각오를 밝혔다.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19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4위-5위 팀의 와일드카드전(2전 2선승제)을 시작으로 시작된다. 이후 20일과 21일에는 와일드카드전의 승자와 정규리그 3위간의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가 진행되며,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2일부터 정규리그 2위 하나카드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 SK렌터카와 25일부터 파이널(7전 4선승제)을 통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른다. 만약 플레이오프가 경기가 조기 종료될 경우, 파이널 일정이 앞당겨져 치러진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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