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89억' 프리미어리그, 양강이 전부 뛰어들었다...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 다시 쓰나 '브라이튼 MF 향한 관심'
입력 : 202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중원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동일한 선수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주로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안필드 인덱스'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1억 1,500만 파운드(약 2,089억 원)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의 이적 시장 접근 방식은 팬들과 전문가로부터 상당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었다. '기브미스포츠'에서 보도한 것과 같이 리버풀은 1월 영입을 건너뛰고 여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구단은 브라이튼의 유망한 재능 발레바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의 가치는 1억 1,500만 파운드를 넘어섰다"라고 주장했다.

21세 카메룬 국적의 미드필더 발레바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이름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2023년 릴에서 2,320만 파운드(약 421억 원)로 이적하며 주목을 얻었다. 이후 파비안 휘르젤러 감독의 지도 아래 남다른 성장세를 보였다.


강점은 태클, 가로채기 등 주로 수비적인 역량과 관련이 있다. 여기에 엄청난 활동량을 통해 중원 장악에 능하고 남다른 발밑 기술을 지녀 빌드업 축구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을 얻고 있다.

다만 리버풀만이 그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안필드 인덱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도 발레바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이 치열한 경쟁은 리버풀의 야망에 차질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맨시티의 재정적인 힘과 최고의 타깃을 끌어들이는 능력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은 과거 여러 구단과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바 있다"라며 구단은 2023년 브라이튼에서 맥 앨리스터를 영입하며 3,500만 파운드(약 663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이로운 걸작으로 판명됐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 구단이 과거 앨리스터를 영입하며 얻은 노하우를 발레바 사례에 적용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단 맨시티와의 영입 경쟁과 높은 이적료는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만일 발레바가 1억 1,500만 파운드를 넘는 이적료를 기록한다면 이는 PL 역사상 최고액으로 현재 기록은 카이세도가 첼시로 이적하며 발생한 1억 1,500만 파운드다.

사진=SCORE 365,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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