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무색무취 짜증 나!'' 연이은 황당 비판, 엔리케 감독은 달랐다→''헤아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선수''
입력 : 202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연이은 혹평을 받는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따듯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2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은 최근 연이은 비판을 받는 이강인에 대한 질문에 "그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선수다. 높은 퀄리티를 지닌 선수들은 비판을 받는 단 공통점이 있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가야 한다. 스스로 믿고 적응하며 나아갸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강인은 인기 스타다. 매우 풍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다른 PSG 선수들처럼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강인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반복하며 주전 경쟁에서 한발 멀어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이적한 후 벤치를 지키는 빈도가 높아졌다.


직접적으로 흐비차의 가세 탓은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그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영향이 없다고 잡아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여기에 현지 매체에선 꾸준히 이강인 흔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과거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설가였던 피에르 메네스는 상당히 적극적이다.


그는 "이강인은 무색무취 플레이어다. 전진하는 플레이를 시도하지 않는다. 나는 가끔 PSG 일부 선수에게 대우하는 과정을 보면 짜증이 난다"라며 "그는 PSG 수준의 레벨에서 활약할 선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엔리케 감독의 생각과는 정반대인 셈이다.

PSG는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미 1차전을 3-0 승리로 마친 PSG는 2차전 결과를 더해 합산 스코어 10-0으로 토너먼트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후반 60분 교체 출전하며 팀의 기쁨을 온전히 함께하지 못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각종 우려의 시선이 고개를 들었다. 그가 주로 UCL 등 주요 경기에서 벤치에 머무르고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낸다는 의견이었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다. 실제로 이강인은 2025년 풀타임 출전이 단 2회에 그치고 있다. 이마저 1번은 3부 리그 구단 르망과의 컵 경기였다.

사진=이강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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