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생' 당구 유망주 김도현·'Road to UMB' 1호 다가타, 나란히 보고타 3쿠션 월드컵 PQ 진출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한국의 '17세 유망주'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1)과 'Road to UMB' 프로젝트 1호 선발 선수인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가 올해 첫 세계 3쿠션 당구대회에서 예선 2라운드를 통과했다.

26일(이하 한국 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보고타 3쿠션 당구월드컵' PPQ 조별리그 E조에서 2승을 거둔 김도현이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도현은 첫 경기에서 우후크 카푸시즈(튀르키예)를 25이닝 만에 30:12로 제압했다. 이후 토비아스 부에르디크(독일)를 상대로도 22이닝 만에 30:25 승리를 따냈다.

두 경기 합산 애버리지 1.276을 기록한 김도현은 종합 순위 5위로 PQ에 진출, 멕시코의 강호 하비에르 베라, 클라우스 마우러(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구리당구연맹 소속으로 국내에서 2년간 활동하다가 지난해 12월에 열린 SOOP의 'Road to UMB' 프로젝트에 선발되면서 보고타 당구월드컵 출전 기회를 얻은 다가타도 조별리그 2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하며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다가타는 이날 조별리그에서 조르즈 코스타(포르투갈)를 30:14(21이닝)로, 알바로 세아스(코스타리카)를 30:21(25이닝)로 꺾으며 2승을 따냈다.

두 경기 합산 애버리지 1.304를 기록한 다가타는 종합 순위 4위로 PQ에 진출해 M조에서 조이 더코크(네덜란드), 무암메르 라흐메트(튀르키예)와 최종예선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번 대회 PQ 경기는 27일 새벽 1시에 시작하며 다가타, 김도현과 함께 강자인(충남체육회)과 손준혁(부천체육회)이 출전한다.

한편,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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