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난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부상당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리버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결장이 확정됐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1로 패배했다. 1, 2차전 합산 점수 1-1로 동률이 됐고, 승부차기 혈투 끝에 리버풀의 8강 진출은 좌절됐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UCL 탈락보다 더 뼈아픈 일이 발생했다. 주전 수비수인 알렉산더아놀드(26)와 이브라히마 코나테(25)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경기 종료 후 아르네 슬롯(46)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가 교체돼야 했다는 사실 자체가 좋은 신호는 아니다. 부상 장면을 본 스태프들의 반응도 부정적이었다. 일요일 경기에서 그가 뛸 수 있을 거라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선수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정확한 검진 전이라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었지만, 최근 슬롯 감독이 직접 선수의 결장을 공식화했다.

1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슬롯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는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다. 정확한 결장 기간은 아직 평가 중이며 시즌 종료 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이어 "코나테의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어제는 휴식일이었고 그 전날은 회복 훈련을 진행했기 때문에 오늘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코나테의 복귀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전 수비수 코나테의 부상도 뼈아프지만, 구단으로서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이탈이 더욱 치명적이다. 그의 부상으로 인해 전문 우측 풀백이 전무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조 고메즈(27)와 코너 브래들리(22)가 부상으로 뛸 수 없다. 결국 리버풀은 자렐 콴사(22)나 엔도 와타루(32)같이 전문 우풀백이 아닌 선수를 기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슬롯 감독은 "어쩌면 커티스 존스(24)가 우풀백으로 출전할 수도 있다. 그리고 왼쪽 풀백이 오른쪽에서 뛰는 것도 가능하다"라며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을 최소화할 것임을 밝혔다.
과연 리버풀이 빌드업의 핵심인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을 극복하고, 슬롯 감독 체제에서 첫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1로 패배했다. 1, 2차전 합산 점수 1-1로 동률이 됐고, 승부차기 혈투 끝에 리버풀의 8강 진출은 좌절됐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UCL 탈락보다 더 뼈아픈 일이 발생했다. 주전 수비수인 알렉산더아놀드(26)와 이브라히마 코나테(25)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경기 종료 후 아르네 슬롯(46)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가 교체돼야 했다는 사실 자체가 좋은 신호는 아니다. 부상 장면을 본 스태프들의 반응도 부정적이었다. 일요일 경기에서 그가 뛸 수 있을 거라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선수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정확한 검진 전이라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었지만, 최근 슬롯 감독이 직접 선수의 결장을 공식화했다.

1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슬롯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는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다. 정확한 결장 기간은 아직 평가 중이며 시즌 종료 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이어 "코나테의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어제는 휴식일이었고 그 전날은 회복 훈련을 진행했기 때문에 오늘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코나테의 복귀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전 수비수 코나테의 부상도 뼈아프지만, 구단으로서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이탈이 더욱 치명적이다. 그의 부상으로 인해 전문 우측 풀백이 전무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조 고메즈(27)와 코너 브래들리(22)가 부상으로 뛸 수 없다. 결국 리버풀은 자렐 콴사(22)나 엔도 와타루(32)같이 전문 우풀백이 아닌 선수를 기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슬롯 감독은 "어쩌면 커티스 존스(24)가 우풀백으로 출전할 수도 있다. 그리고 왼쪽 풀백이 오른쪽에서 뛰는 것도 가능하다"라며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을 최소화할 것임을 밝혔다.
과연 리버풀이 빌드업의 핵심인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을 극복하고, 슬롯 감독 체제에서 첫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