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4세 맨유) 활짝! 1티어 모레토 기자...''LEE 에이전트, 맨유와 접촉''
입력 : 2025.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강인 소식에 있어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몇 시간 전에 끝난 스페인 출신 에이전트에 관한 이야기를 말씀드리겠다. 이 에이전트는 이강인, 압데 에잘줄리, 하비 게라 이냐키 페냐, 헤수스 포르테아 등의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라며 "이들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이번 주 잉글랜드 다수 구단의 경기를 관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튼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PL) 구단과 만났다. 올여름 이적시장과 관련된 어떠한 논의가 이어질지 앞으로 몇 달간의 상황을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강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은 여러 차례 반복됐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지난 6일 보도를 통해 "PSG는 올여름 이강인과 결별하기로 했다. 아마 향후 몇 주가 이강인이 PSG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시간일 듯하다. 그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약 348억 원)를 통해 PSG 유니폼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부동의 선발 자원이었던 적은 없다. 그는 확실한 선발 선수가 아니었고 사치스러운 조커였다"라고 평했다.

이후 이강인의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소속으로 리그 25경기에 출전하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순위가 리그 전체 공동 14위에 해당할 정도로 수준급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그럼에도 이강인이 좀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단 사실이다. 리그에서 이강인의 선발 출전 횟수는 15회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그가 중요성이 높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등에선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그는 올 시즌 PSG의 가장 중요한 경기로 불렸던 UCL 16강 리버풀과의 1, 2차전을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1차전은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차전은 연장에 접어든 후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불안한 입지는 그가 이적을 택할 것이란 주장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와중에 이강인의 PSG 이적설을 정확히 맞췄던 모레토 기자가 나서 가리도의 PL 구단 방문 소식을 전했다. 에이전트가 담당 선수가 없는 구단에 방문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강인은 현재 가리도와 함께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 가장 이름값이 높다. 더욱이 이강인이 지난여름 이후 맨유와 몇 차례 연결된 바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적 가능성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redtintedviewz,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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