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한다!' 윤도영, ''오늘 메디컬 테스트''→'브라이튼과 4년 계약 임박'(디 애슬레틱)
입력 : 2025.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18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윤도영의 브라이튼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한국인 윙어 윤도영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18세의 윤도영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일요일 영국으로 날아갈 예정이다. 브라이튼은 윤도영의 계약에 포함된 릴리즈 조항을 충족시킨 후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월요일에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1월 '디 애슬레틱'이 단독 보도한 브라이튼의 이번 영입으로 구단 선수단의 국적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많은 24명으로 늘어났다. 윤도영은 브라이튼의 27세 일본인 윙어 미토마 카오루와 비슷한 경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매체는 "브라이튼이 한국 유망주 윤도영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브라이튼은 윤도영과 대전의 계약에서 공개되지 않은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켰다. 다음 시즌 이적할 예정이다"라며 "브라이튼은 윤도영 영입을 필두로 축구 시장의 확장을 진행한다. 그는 중국에서 진행 중인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했다. 곧 브라이튼 이적을 확정 지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매체 보도를 종합할 때 윤도영은 일본 간판 스타 미토마의 루트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 그는 지난 2021년 8월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브라이튼과 계약을 체결한 후 벨기에 1부 리그 구단 위니옹에서 한 시즌 임대 생활을 했다.

이후 출전 경험을 쌓으며 유럽 무대 적응력을 높인 미토마는 2022/23 시즌에 앞서 본격적으로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해당 시즌 41경기 10골 7도움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듬해엔 26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더니 올 시즌 33경기 8골 3도움을 터트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일찍이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린 윤도영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그는 지난해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일만큼 기대치가 높았다.

그럼에도 현재까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 첫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9경기를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리그 선두 대전의 공격을 이끌며 황선홍호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사진=골 포스트 아시아 SNS,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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