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전 황선홍 감독, “주민규 상황 보고 후반에 투입할 것”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상대로 선두 수성에 나선다.

대전 1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로 상승세다.

지난달 29일 광주FC와 홈에서 1-1로 비긴 뒤 4일 만에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황선홍 감독은 “조금 쉬어야 하는데 울산도 최근에 경기를 했고, 부상자가 조금 있다. 다가올 전북 현대전(4월 5일)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마사와 최건주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황선홍 감독은 “마사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최건주는 생각했던 것보다 가볍다”며, 시즌 전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른쪽 풀백 김문환에 관해 묻자 “지금 훈련을 하고 있다.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다음 주 정도 지켜봐야(출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 몸담았던 주민규가 오늘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민규 대신 구텍이 선발로 출격한다.

황선홍 감독은 “공격수는 골 감각이나 흐름을 살려줘야 하는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다. 또 구텍과 공존도 해야 하고, 후반에 흐름을 보고 투입할 계획이다.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상황 판단 후 투입을 시사했다.

대전은 지난 2월 23일 2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에 0-2로 패했다. 당시 황선홍 감독은 ‘1대1 싸움과 전술적으로 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그는 “전술적으로도 그렇고 우리가 진 경기다. 윙포워드가 상당히 많이 고립됐다. 후방 빌드업도 어려웠다. 오늘은 다르게 접근하려고 한다”고 변화를 시사했다.

울산 유소년 팀인 현대고 출신인 박규현이 그라운드를 밟는다. 스리백 왼쪽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한다.

황선홍 감독은 “K리그에서 잘하고 있는데, 조금 더 적응을 해야 한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파워나 높이가 팀에 많은 힘이 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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