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중원 보강이 급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교롭게도 같은 선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와 맨시티가 아탈란타 BC 소속의 미드필더 에데르송(24)두고 충돌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 구단 모두 에데르송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약 6,000만 유로(약 974억 원)로 예상된다. 이 이적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라며 양 팀 모두 에데르송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에데르송은 2022년 여름 아탈란타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82cm, 86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공수 양면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여주는 그는, 같은 브라질 국적의 카세미루와 플레이 스타일이 흡사해 '제2의 카세미루'로 불리고 있다.

2023-24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최고의 폼을 자랑하던 바이어 레버쿠젠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고, 아탈란타가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총 31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으로 아탈란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중원보강이 시급한 맨유와 맨시티가 에데르송을 노리는 건 당연해 보인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상위권 진입보다는 강등권에 더 가까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했지만, 우승을 낙관하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중원 구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벤 아모링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3-4-3 포메이션에서는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이 핵심인데 활동량, 스피드 등 공수 양면에서 전반적으로 뛰어난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31)를 뒷받침할 확실한 파트너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맨시티 역시 중원 보강이 시급하다. 케빈 더 브라위너(33)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고, 베르나르두 실바(30) 또한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여기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일카이 귄도안 역시 노쇠화로 인해 경기력 저하가 뚜렷하다.
이런 상황에서 양팀이 세리에 A 탑급 미드필더인 에데르송을 노리는 건 당연해 보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로선 선수 측과 빠르게 접촉한 맨유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시티가 본격적으로 참전할 경우 판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팀토크 역시 '맨시티는 에데르송 영입전에서 전혀 물러날 생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 있어 6,000만 유로의 이적료는 큰 부담이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두 팀의 이적 경쟁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팀토크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와 맨시티가 아탈란타 BC 소속의 미드필더 에데르송(24)두고 충돌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2022년 여름 아탈란타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82cm, 86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공수 양면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여주는 그는, 같은 브라질 국적의 카세미루와 플레이 스타일이 흡사해 '제2의 카세미루'로 불리고 있다.

2023-24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최고의 폼을 자랑하던 바이어 레버쿠젠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고, 아탈란타가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총 31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으로 아탈란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중원보강이 시급한 맨유와 맨시티가 에데르송을 노리는 건 당연해 보인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상위권 진입보다는 강등권에 더 가까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했지만, 우승을 낙관하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중원 구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벤 아모링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3-4-3 포메이션에서는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이 핵심인데 활동량, 스피드 등 공수 양면에서 전반적으로 뛰어난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31)를 뒷받침할 확실한 파트너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맨시티 역시 중원 보강이 시급하다. 케빈 더 브라위너(33)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고, 베르나르두 실바(30) 또한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여기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일카이 귄도안 역시 노쇠화로 인해 경기력 저하가 뚜렷하다.
이런 상황에서 양팀이 세리에 A 탑급 미드필더인 에데르송을 노리는 건 당연해 보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로선 선수 측과 빠르게 접촉한 맨유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시티가 본격적으로 참전할 경우 판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팀토크 역시 '맨시티는 에데르송 영입전에서 전혀 물러날 생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 있어 6,000만 유로의 이적료는 큰 부담이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두 팀의 이적 경쟁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팀토크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