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동나이대 최고 유망주'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서울 이랜드 FC 김현우(18)의 활약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26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를 만났다. 후반 25분 기준 스코어는 1-1로 양 팀에서 각각 아이데일과 이강희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김현우는 4-4-2 포메이션의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K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올겨울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서울 이랜드에 둥지를 튼 김현우는 김도균 감독의 U-22 카드 고민을 덜어줄 자원으로 평가받았으나 U-19 국가대표팀 차출간 입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약 3개월 만인 지난달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원정 경기(1-2 패)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 김현우는 직전 충북청주FC전(0-2 패) 후반 막바지 교체 출전해 예열을 마쳤고, 경남전에 선발로 나섰다. 김현우가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데는 3분이면 충분했다. 김현우는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폭발적 오버래핑 이후 컷백으로 아이데일의 선제골을 도우며 프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김현우는 후반 15분 채광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공수 양면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고, 창단 이래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의 시즌 농사를 한층 더 기대케 만들었다.
서울 이랜드 수비진은 김현우의 가세로 완벽한 신구 조화를 이루게 됐다. 1988년생 오스마르와 1989년생 '캡틴' 김오규가 중심을 잡고 김현우와 올겨울 파주시민축구단에서 합류한 2002년생 배진우가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그림이다. 공백이 생긴다고 가정해도 김민규, 채광훈, 차승현 등 각자 장점이 뚜렷한 수비 자원이 많다.

수원FC 시절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등을 배출한 김도균 감독의 유망주 발굴 능력 역시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부터 서울 이랜드를 이끈 김도균 감독은 K리그2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서재민을 비롯해 백지웅, 김현우 등 비교적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던 유망주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프로 진출을 꿈꾸는 유소년들에게도 큰 자극제가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는 26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를 만났다. 후반 25분 기준 스코어는 1-1로 양 팀에서 각각 아이데일과 이강희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김현우는 4-4-2 포메이션의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K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올겨울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서울 이랜드에 둥지를 튼 김현우는 김도균 감독의 U-22 카드 고민을 덜어줄 자원으로 평가받았으나 U-19 국가대표팀 차출간 입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약 3개월 만인 지난달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원정 경기(1-2 패)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 김현우는 직전 충북청주FC전(0-2 패) 후반 막바지 교체 출전해 예열을 마쳤고, 경남전에 선발로 나섰다. 김현우가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데는 3분이면 충분했다. 김현우는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폭발적 오버래핑 이후 컷백으로 아이데일의 선제골을 도우며 프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김현우는 후반 15분 채광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공수 양면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고, 창단 이래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의 시즌 농사를 한층 더 기대케 만들었다.
서울 이랜드 수비진은 김현우의 가세로 완벽한 신구 조화를 이루게 됐다. 1988년생 오스마르와 1989년생 '캡틴' 김오규가 중심을 잡고 김현우와 올겨울 파주시민축구단에서 합류한 2002년생 배진우가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그림이다. 공백이 생긴다고 가정해도 김민규, 채광훈, 차승현 등 각자 장점이 뚜렷한 수비 자원이 많다.

수원FC 시절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등을 배출한 김도균 감독의 유망주 발굴 능력 역시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부터 서울 이랜드를 이끈 김도균 감독은 K리그2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서재민을 비롯해 백지웅, 김현우 등 비교적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던 유망주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프로 진출을 꿈꾸는 유소년들에게도 큰 자극제가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