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안유진, '맑눈광' 예능 만렙 입증 [지락실3]
입력 : 202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사진=tvN '지락실3'
/사진=tvN '지락실3'
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이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안유진은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 1회에 출연했다.

이날 안유진은 사전 만남부터 높은 텐션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촬영 당일 아이브의 신보로 컴백한 안유진은 등장과 동시에 신곡 '애티튜드(ATTITUDE)'와 '레블 하트(REBEL HEART)'를 부르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고, 지락이들은 물론 PD, 작가, 제작사 대표에게까지 편지가 적힌 사인 앨범을 준비해 오며 남다른 사회성을 드러냈다.

여행지로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를 간다는 소식이 공개된 가운데, '아부'가 '아빠'를 뜻함이 밝혀지자 안유진은 틈을 놓치지 않고 나영석 PD에게 "아부!"라고 외치며 나PD의 예능 딸, '나유진'다운 예능 센스를 뽐냈다. 이어 이번 시즌 세계관 설명을 듣던 안유진은 "(의상은) 어떻게 입고 가냐"며 예리한 질문을 던져 나PD를 감탄케 했다.

잠시 뒤, 블랙 슈트와 데뷔 전 모습, 두 가지의 의상 옵션이 공개됐다. 안유진은 자신의 데뷔 전 모습으로 초등학교 졸업 사진이 공개되자 헛웃음을 지으며 당혹스러워했고, "도수가 저 때 -9였다. 그래서 저렇게 웃긴 거다"라고 얘기하면서도 "근데 저 안경을 써야 하는 거냐", "나 교정한 거도 되돌려야 한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에는 해당 옵션들을 두고, '실물 빵 맞히기' 게임이 펼쳐졌다. 게임 순서와 관련해 안유진은 졸업 사진 포즈를 따라 하며 발언권을 얻었고, "이름에 빵이 들어가는 멤버가 있다. 영(0)지? 빵지!"라며 이영지를 첫 순서로 추천, 여전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모멘트를 뽐냈다. 치열한 논의 끝에 미미가 첫 순서를 고르게 됐고, 안유진은 "저 고르시면 저도 곱게 못 해요"라며 엄포를 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유진의 업그레이드된 운전 실력도 공개됐다. 앞서 게임에서 지락이들은 제작진과의 수많은 협상과 합의를 통해 블랙 슈트 의상 쟁취에 성공했다. 슈트를 입고 요원으로 변신한 이들은 아부다비 출발에 앞서 '주차 요원 테스트'를 수행해야 했고, 멤버들 중 운전 실력이 가장 뛰어난 안유진이 대표로 운전대를 잡았다. 안유진은 10분 안에 동네 한 바퀴를 돈 뒤 정해진 구역에 후방 주차를 해야 하는 미션을 완벽하게 성공해 내며 지락이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방송 말미에는 아부다비에 도착한 안유진과 지락이들이 버스를 타고 시티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나PD가 지락이들에게 미션 주제로 디지털 디톡스를 얘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고, 안유진은 휴대폰을 압수한다는 말에 "여기 무슨 수학여행도 아니고 저 스물세 살이에요!"라고 항의하며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안유진이 활약하는 예능 '지락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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