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 ''승리에도 아쉬움 남아, 초심이 동기부여''
입력 : 202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의 바람이 선수들에게도 닿았다.

서울 이랜드는 26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쟁취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김도균 감독은 "풀타임 놓고 봤을 때 힘든 경기였다. 전반 득점 부분은 계획했던 대로 잘 이뤄졌고, 전반 실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면도 있다. 전체적으로 후반 선수들의 기동력이나 텐션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중요한 승점 3이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지도자로서 매 경기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 했다. 남은 다음 경기까지 철저히 준비해야겠다"고 경기 총평을 내렸다.

19일 충북청주FC전에서 0-2패를 당한 후 '초심'을 강조한 김도균 감독이다.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이뤄졌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선수들의 어떤 태도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들은 굉장히 좋았다 본다. 전술적으로 공격 상황에서 잘 준비한 부분들이 있었다.경기장에서 생각할 부분이 생겼다. 다른 공격 옵션 한두 가지를 더 찾아내고 더 좋은 공격력으로 상대 어렵게 만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고민을 좀 해볼 생각"이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오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현우에 대해서는 "첫 선발이었고, 앞선 두세 경기 전부터 생각은 하고 준비시켰다. 이번 경기에서 걱정스러운 면이 있기는 있었다. 수비적인 면에서 기동력은 아쉬웠지만 전반에 경기력과 플레이는 만족스러웠다. 아직 좋은 장점보다 부족한 면이 더 많은 신인이기 때문에 경기와 훈련을 통해 점차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멀티골의 주인공 아이데일을 두고 김도균 감독은 "득점만 놓고 보면 100점이다. 다만 팀 플레이는 아직 부족하다. 스트라이커로서 득점하는 부분은 좋았다. 아이데일도 발전해야 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고 수비 경합이나 볼 간수 능력은 장점이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 나가 좀 더 위협적인 스트라이커로 발돋움 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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