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미쳤다! 레버쿠젠 초토화 예고…알론소·비르츠 동반 강탈로 ''유럽 전역에 충격 선사''예정!
입력 : 2025.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어 레버쿠젠 04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 2명을 동시에 영입해 유럽 전역에 충격을 선사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레알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는 동시에, 해당 팀 최고의 선수인 플로리안 비르츠(21)를 영입해 유럽 무대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이 알론소 감독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레알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돼 왔으며, 복귀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알론소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인 프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부임 첫 시즌부터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뚜렷한 전술 색깔을 입히며 팀을 개조했다. 리그에서는 14승 8무 12패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고, 유럽 무대에서도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진출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진 지난 시즌, 알론소는 그야말로 유럽 축구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11년간 이어진 리그 독주를 끊고, 28승 6무라는 무패 기록으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DFB-포칼(독일 FA컵) 우승과 유로파리그 준우승까지 추가하며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올 시즌에도 레버쿠젠은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19승 10무 2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시즌 막판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저력을 과시했다.

'갈락티코' 정책에 따라 선수뿐만 아니라 사령탑 역시 유럽 최고 수준만을 선임해온 레알이 알론소 선임을 추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뿐만 아니라 비르츠까지 함께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은 다소 충격적이다.


비르츠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기 때문이다.

팀토크는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날 경우 비르츠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뮌헨과 맨시티가 비르츠 영입을 두고 경쟁 중이지만 레알이 새로운 행선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 전술 이해도, 스피드, 패스, 슈팅 등 전방위적인 능력을 모두 갖춘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2019-20시즌 레버쿠젠 1군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193경기에 출전해 56골 63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 덕에 토마스 뮐러의 이탈이 예정된 뮌헨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탈이 맨시티가 비르츠 영입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레알이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맨시티와 뮌헨이라 하더라도 영입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비르츠 본인도 레알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발언을 인용 "레버쿠젠은 비르츠가 빠른 선택을 하길 바라고 있다. 현재로서는 뮌헨이 선수 영입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든건 비르츠 본인에게 달려있다'며 '비르츠는 레알이나 맨시티 같은 더 큰 무대로 이적하길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알론소의 레알행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지만, 비르츠의 최종 행선지는 시즌 종료 이후에야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Factandfootball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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