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가 호날두 클럽 월드컵 출전 열망” 알 나스르→알 힐랄 ‘금단의 이적’ 추진
입력 : 202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배신자가 될 각오를 하고 있다. 금단의 이적을 감행할지 모른다.

포르투갈 언론 Maisfutebol은 16일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전에 알 나스르에서 알 힐랄로 이적할 것인가?”라는 헤드라인을 걸었다.

이어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은 개인적 성공을 이어가고 있지만, 팀이 타이틀 획득을 위해 싸우는 자세는 실망스럽고 복잡한 이야기로 흐르고 있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리야드 클럽에서 107경기 97골로 뛰어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알 나스르의 스포츠 프로젝트에 불쾌감을 안고 있다. 이 우려는 2024년 말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 이야기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호날두가 가까운 미래에 리그 왕인 알 힐랄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우디 정부계 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는 국가의 상위 톱 클럽 75%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클럽 월드컵만을 위해 호날두가 알 힐랄로 이적할 가능성이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폭로했다.

매체는 “알 힐랄은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사우디 팀 중에 유일하게 참가한다. 개막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날두가 이 대회에 출전하기를 열망한다”고 깜짝 이적을 전망했다.


같은 날 비인스포츠 USA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 “사우디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가 올여름 계약 종료 후 스포르팅 리스본 복귀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40세 공격수는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웨덴 출신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는 프로 무대에서 처음 이름을 알렸던 스포르팅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기 위해 상당한 급여 삭감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해 3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926골로 통산 1,000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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