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던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덜미를 잡혔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5-9으로 패했다.

1회부터 다저스 수비는 어수선했다. 1회 1사 1, 2루 애리조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걷어 올린 평범한 플라이 타구가 중견수 김혜성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순간적으로 타구를 놓쳤다. 급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커버에 나섰지만 이미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뒤였다. 아쉬운 실책성 수비로 애리조나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조시 네일러가 잡아당긴 타구가 1루 땅볼이 되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 추가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또 한점을 내줬다.

수비 불안은 2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팀 타와의 3루수 앞 땅볼을 맥스 먼시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송구로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공을 놓치며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선발 잭 드라이어의 폭투까지 겹치며 무사 2루 위기가 이어졌고, 페이빈 스미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타와는 3루까지 진루했다.
드라이어는 1사 3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또 한 점을 내줬다. 점수는 0-3. 결국 드라이어는 2이닝을 채우는 데 그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드라이어는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무너진 수비와 맞물린 조기 강판이었다.

드라이어와 교체돼 올라온 랜던 낵은 더 처참했다. 그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낵은 3회 말 선두타자 코빈 캐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곧바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조시 네일러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후속 타자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까지 허용했다. 다저스는 순식간에 0-7로 끌려가며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4회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6회에도 오타니 쇼헤이와 베츠가 연달아 솔로포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했고, 점수는 3-7까지 좁혀졌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다저스는 8회 우완 맷 소어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소어는 등판 직후 선두타자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를 3-9까지 벌어지게 했다.

다저스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다. 9회 말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우전 2루타를 때려내며 반격의 포문을 열었고 윌 스미스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3루수 땅볼 타구에 프리먼이 홈을 밟으며 한 점을 추가했고, 토미 에드먼의 우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에르난데스도 득점에 성공했다.
2사 1, 2루서 마지막 타석에 김혜성이 들어섰다. 동료들이 만들어준 기회에서 김혜성은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지난 17일부터 LA 에인절스전 스윕패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내주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9승 19패(승률 0.604)로 NL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7승 18패 승률0.600)와 단 0.5경기 차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혔던 다저스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5-9으로 패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조시 네일러가 잡아당긴 타구가 1루 땅볼이 되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 추가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또 한점을 내줬다.

수비 불안은 2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팀 타와의 3루수 앞 땅볼을 맥스 먼시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송구로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공을 놓치며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선발 잭 드라이어의 폭투까지 겹치며 무사 2루 위기가 이어졌고, 페이빈 스미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타와는 3루까지 진루했다.
드라이어는 1사 3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또 한 점을 내줬다. 점수는 0-3. 결국 드라이어는 2이닝을 채우는 데 그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드라이어는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무너진 수비와 맞물린 조기 강판이었다.

드라이어와 교체돼 올라온 랜던 낵은 더 처참했다. 그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낵은 3회 말 선두타자 코빈 캐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곧바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조시 네일러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후속 타자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까지 허용했다. 다저스는 순식간에 0-7로 끌려가며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4회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6회에도 오타니 쇼헤이와 베츠가 연달아 솔로포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했고, 점수는 3-7까지 좁혀졌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다저스는 8회 우완 맷 소어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소어는 등판 직후 선두타자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를 3-9까지 벌어지게 했다.

다저스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다. 9회 말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우전 2루타를 때려내며 반격의 포문을 열었고 윌 스미스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3루수 땅볼 타구에 프리먼이 홈을 밟으며 한 점을 추가했고, 토미 에드먼의 우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에르난데스도 득점에 성공했다.
2사 1, 2루서 마지막 타석에 김혜성이 들어섰다. 동료들이 만들어준 기회에서 김혜성은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지난 17일부터 LA 에인절스전 스윕패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내주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9승 19패(승률 0.604)로 NL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7승 18패 승률0.600)와 단 0.5경기 차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혔던 다저스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