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씨스타19는 이번 신곡 'NO MORE'(MA BOY)에 대한 이전과의 차별성에 대해 언급했다.
"'있다 없으니까'는 이별 때문에 아파하는 걸 말하는 내용이고 이번에는 이별에 대해 여러 번 경험한 상태에서 쿨하게 표현하는 곡이에요. 그때는 질척였고 기분은 나쁜 감정이지만요. 하하. 예전에는 곡을 공감했다기 보다 노력해서 불렀다면 이전보다 이해력이 생겨서 더 공감하고 부르는 것 같아요. 슬픈 분들이 이 곡을 좋아해 주시려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둘은 또한 씨스타19에서의 19가 대중에게는 다른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콘셉트가 섹시함을 가져가야 겠다고 하고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씨스타가 기본적으로 섹시함을 가져서 연결선이 있지 않았나 그렇다. 저희가 언니 라인이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는 내가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표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너무 애기인데 저때 우리의 표현에 공감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씨스타19만의 콘셉트가 새롭다기 보다 서있기만 해도 달라진 포스와 느낌이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19라는 단어가 주는 어른스러움이 아니라 우리만의 느낌이 변한 것 같다. 좀더 성숙해진 것 같고 촬영을 할때 억지로 만들 수 없는 여유가 있는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효린은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느끼는 소회도 답했다.
"저는 그냥 전반적으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가수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죠. 그리고 저는 혼자 하면서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는 시간들을 많이 가졌었어요. 사실 회사에서 수많은 분들께서 나를 이렇게 도와주셔서 내가 이렇게 나올 수 있었구나 라는 것도 제가 혼자 하면서 알 수 있게 됐고 그리고 아까 보라 언니가 얘기했던 것처럼 이제 음악이 나왔을 때 뭔가 저희가 이 음악을 엄청나게 완벽하게 해석한다기 보다는 (무대를) 잘 보여드려야지 라는 생각이 항상 먼저였었고요. 제가 음악을 하고 또 그 만들고 그리고 제가 참여하는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까 나는 이 음악을 많은 분들께 전달을 해야 하는 입장이구나, 그러면 내가 내 음악을 내가 그 누구보다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내가 어떤 메시지를 이 음악을 통해서 전달하려고 하는지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야 되는구나 라는 것들을 정말 많이 깨닫았어요. 그래서 이번 씨스타19을 준비할 때도 보라 언니랑 가장 많이 얘기했던 게 가사적인 부분이나 컨셉트 이런 것들이 이제 가장 큰 이야기가 그거였어요. 우리가 이 노래를 통해서 이 노래로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정확하게 잘 인지하고 있으면 좋겠다 라고요. 그리고 'MA BOY'도 그렇고 '있다 없으니까'도 많은 사랑을 받았잖아요. 감사하게도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께서 기대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혹시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그런 걱정도 있었고요.
보라도 "11년이라는 시간도 지났고 나는 최근 6~7년 동안 연기만 해왔는데 그렇다고 연기만 하고 싶어서 연기만 하는 건 아니었다. 항상 가수에 대한 그런 생각도 너무 많았고 하고 싶었고 멤버들에게도 씨스타 활동 계속 하면 좋겠다는 얘기도 자주 했었고 무대에 대한 갈등이 항상 있었어서 그거에 대한 기대감, 그러면서도 너무 오랜만에 하니까 걱정 약간 이런 게 이제 굉장히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씨스타 완전체 컴백도 안한 게 아니었다"라며 각자 활동하는 게 있는데 계획도 짜야 하는데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고충도 털어놓았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우리가 너무 나이가 너무 많아지기 전에 한 번 (활동은) 해야 되지 않을까요? 하하. 근데 정말 이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의 의견이 쉽지 않다라기보다 타이밍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여러 가지가 저희가 이번에 준비하면서도 느낀 게 이게 그냥 상담으로만 잘 진행이 되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거를 또 한 번 느끼게 돼서 저희 멤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되게 큰 마음을 먹고 정말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되는 거라서요. 이렇게 떨어져 있다가 다시 모이는 그림으로 간다고 했을 때는 우리 진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되는데 부담도 사실 되게 조심스럽고 그런 각자의 또 걱정들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각자 활동을 하면서도 효린은 보라 다솜 소유 등 씨스타 멤버들과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최근 근황 이야기도 전해줬다.
"저희 단체방이 있는데 제가 12월 31일에 공연이 있었어서 제가 영상을 보냈어요. 멤버들 답장도 다 왔죠. 소유는 침구 위에 찍어서 보내고 보라 언니는 멍멍이랑 이렇게 찍어서 먹고 그런데 소유가 그때 갑자기 영상통화가 오긱도 했어요. 각자 뭔가 이렇게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좋은 것 같아요. 소유는 운동 너무 좋아해서 골프도 치러 다니고 다솜이는 최근에 막 기타 배웠어요. 제가 옛날부터 다솜이한테 기타를 좀 쳐서 나중에 기타 쳐달라고도 얘기했었거든요. 팬미팅 같은 거 하게 되면 팬분들한테 기타 치면서 노래도 불러주고 나도 그런 무대 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다솜이가 직접 기타 치고 노래한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기 전에 저한테 컨펌을 받고 싶다고 한 거예요. 직접 들어봤는데 너무 잘하는 거예요. 하하. 저희가 좋은 게 뭐라도 꾸준히 계속 그 자리에 안 있고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게 너무 좋은 것 같고 그게 저희들이 만났을 때 그런 서로의 이야기들을 하면서 뭔가 더 자극받고 원동력이 되고 이러면서 계속 무언가를 해나가려고 하는 그런 좋은 영향력을 서로 좀 주는 것 같아서 그런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솜이도 배우를 하고 있으니까 저랑 그런 얘기들을 좀 나누긴 했는데 이제 배우를 할 때 그 혼자 있는 시간이 기다림의 시간이고 다음 작품을 위한 그런 시간들이 되게 어려운 시간이긴 한데 다솜이도 그 시간이 당연히 어려운 시간이지만 혼자서 그거 그 시간들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배우고 하면서 또 잘 보내고 있더라고요."(보라"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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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①에 이어서
씨스타19는 이번 신곡 'NO MORE'(MA BOY)에 대한 이전과의 차별성에 대해 언급했다.
"'있다 없으니까'는 이별 때문에 아파하는 걸 말하는 내용이고 이번에는 이별에 대해 여러 번 경험한 상태에서 쿨하게 표현하는 곡이에요. 그때는 질척였고 기분은 나쁜 감정이지만요. 하하. 예전에는 곡을 공감했다기 보다 노력해서 불렀다면 이전보다 이해력이 생겨서 더 공감하고 부르는 것 같아요. 슬픈 분들이 이 곡을 좋아해 주시려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둘은 또한 씨스타19에서의 19가 대중에게는 다른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콘셉트가 섹시함을 가져가야 겠다고 하고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씨스타가 기본적으로 섹시함을 가져서 연결선이 있지 않았나 그렇다. 저희가 언니 라인이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는 내가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표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너무 애기인데 저때 우리의 표현에 공감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씨스타19만의 콘셉트가 새롭다기 보다 서있기만 해도 달라진 포스와 느낌이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19라는 단어가 주는 어른스러움이 아니라 우리만의 느낌이 변한 것 같다. 좀더 성숙해진 것 같고 촬영을 할때 억지로 만들 수 없는 여유가 있는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효린은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느끼는 소회도 답했다.
"저는 그냥 전반적으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가수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죠. 그리고 저는 혼자 하면서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는 시간들을 많이 가졌었어요. 사실 회사에서 수많은 분들께서 나를 이렇게 도와주셔서 내가 이렇게 나올 수 있었구나 라는 것도 제가 혼자 하면서 알 수 있게 됐고 그리고 아까 보라 언니가 얘기했던 것처럼 이제 음악이 나왔을 때 뭔가 저희가 이 음악을 엄청나게 완벽하게 해석한다기 보다는 (무대를) 잘 보여드려야지 라는 생각이 항상 먼저였었고요. 제가 음악을 하고 또 그 만들고 그리고 제가 참여하는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까 나는 이 음악을 많은 분들께 전달을 해야 하는 입장이구나, 그러면 내가 내 음악을 내가 그 누구보다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내가 어떤 메시지를 이 음악을 통해서 전달하려고 하는지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야 되는구나 라는 것들을 정말 많이 깨닫았어요. 그래서 이번 씨스타19을 준비할 때도 보라 언니랑 가장 많이 얘기했던 게 가사적인 부분이나 컨셉트 이런 것들이 이제 가장 큰 이야기가 그거였어요. 우리가 이 노래를 통해서 이 노래로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정확하게 잘 인지하고 있으면 좋겠다 라고요. 그리고 'MA BOY'도 그렇고 '있다 없으니까'도 많은 사랑을 받았잖아요. 감사하게도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께서 기대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혹시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그런 걱정도 있었고요.
보라도 "11년이라는 시간도 지났고 나는 최근 6~7년 동안 연기만 해왔는데 그렇다고 연기만 하고 싶어서 연기만 하는 건 아니었다. 항상 가수에 대한 그런 생각도 너무 많았고 하고 싶었고 멤버들에게도 씨스타 활동 계속 하면 좋겠다는 얘기도 자주 했었고 무대에 대한 갈등이 항상 있었어서 그거에 대한 기대감, 그러면서도 너무 오랜만에 하니까 걱정 약간 이런 게 이제 굉장히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씨스타 완전체 컴백도 안한 게 아니었다"라며 각자 활동하는 게 있는데 계획도 짜야 하는데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고충도 털어놓았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우리가 너무 나이가 너무 많아지기 전에 한 번 (활동은) 해야 되지 않을까요? 하하. 근데 정말 이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의 의견이 쉽지 않다라기보다 타이밍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여러 가지가 저희가 이번에 준비하면서도 느낀 게 이게 그냥 상담으로만 잘 진행이 되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거를 또 한 번 느끼게 돼서 저희 멤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되게 큰 마음을 먹고 정말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되는 거라서요. 이렇게 떨어져 있다가 다시 모이는 그림으로 간다고 했을 때는 우리 진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되는데 부담도 사실 되게 조심스럽고 그런 각자의 또 걱정들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각자 활동을 하면서도 효린은 보라 다솜 소유 등 씨스타 멤버들과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최근 근황 이야기도 전해줬다.
"저희 단체방이 있는데 제가 12월 31일에 공연이 있었어서 제가 영상을 보냈어요. 멤버들 답장도 다 왔죠. 소유는 침구 위에 찍어서 보내고 보라 언니는 멍멍이랑 이렇게 찍어서 먹고 그런데 소유가 그때 갑자기 영상통화가 오긱도 했어요. 각자 뭔가 이렇게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좋은 것 같아요. 소유는 운동 너무 좋아해서 골프도 치러 다니고 다솜이는 최근에 막 기타 배웠어요. 제가 옛날부터 다솜이한테 기타를 좀 쳐서 나중에 기타 쳐달라고도 얘기했었거든요. 팬미팅 같은 거 하게 되면 팬분들한테 기타 치면서 노래도 불러주고 나도 그런 무대 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다솜이가 직접 기타 치고 노래한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기 전에 저한테 컨펌을 받고 싶다고 한 거예요. 직접 들어봤는데 너무 잘하는 거예요. 하하. 저희가 좋은 게 뭐라도 꾸준히 계속 그 자리에 안 있고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게 너무 좋은 것 같고 그게 저희들이 만났을 때 그런 서로의 이야기들을 하면서 뭔가 더 자극받고 원동력이 되고 이러면서 계속 무언가를 해나가려고 하는 그런 좋은 영향력을 서로 좀 주는 것 같아서 그런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솜이도 배우를 하고 있으니까 저랑 그런 얘기들을 좀 나누긴 했는데 이제 배우를 할 때 그 혼자 있는 시간이 기다림의 시간이고 다음 작품을 위한 그런 시간들이 되게 어려운 시간이긴 한데 다솜이도 그 시간이 당연히 어려운 시간이지만 혼자서 그거 그 시간들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배우고 하면서 또 잘 보내고 있더라고요."(보라"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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