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첼시는 운다. 팀을 대표하는 삼총사였지만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영국 433은 10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토트넘), 메이슨 마운트(맨유), 카이 하베르츠(아스널)를 집중 조명했다. 이 셋은 첼시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지금은 소속팀이 달라졌다. 베르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마운트는 맨유, 하베르츠는 아스널도 이적했다. 하필 모두 첼시의 라이벌 팀이다. 매체는 "첼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이들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베르너의 임대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RB라이프치히(독일)에서 활약한 베르너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약 한 달 정도 소속팀 일정에 불참하는데, 베르너가 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독일 공격수 베르너는 최전방뿐 아니라 좌우 측면까지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빠른 발과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센스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때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21골을 시작으로 2017~2018시즌 13골, 2018~2019시즌 16골을 몰아쳤다. 2019~2020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나서 28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아픈 경험도 있다. 분데스리가 활약을 바탕으로 베르너는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최악의 부진만 겪었다. 첼시에서 뛴 2시즌 동안 총 리그 10골을 넣는데 그쳤다. 당시 첼시는 첼시는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47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라는 거금을 썼다. 베르너의 부진에 영입은 대실패로 끝났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부활을 노린다. 베르너가 잘해준다면 오랫동안 토트넘 커리어를 쌓을 예정이다.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적료 13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에서 1700만 파운드(약 290억 원) 정도다.
하지만 이는 의무적인 것은 아니다. 올 시즌 베르너의 활약에 따라 토트넘은 완전 영입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또 다른 독일 공격수 하베르츠도 첼시에서 실패를 경험한 뒤 지난 해 여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직 완전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리그 20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래도 지난 해 11월부터 조금씩 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마운트도 지난 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달한다.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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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티모 베르너. /사진=433 캡처 |
영국 433은 10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토트넘), 메이슨 마운트(맨유), 카이 하베르츠(아스널)를 집중 조명했다. 이 셋은 첼시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지금은 소속팀이 달라졌다. 베르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마운트는 맨유, 하베르츠는 아스널도 이적했다. 하필 모두 첼시의 라이벌 팀이다. 매체는 "첼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이들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베르너의 임대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RB라이프치히(독일)에서 활약한 베르너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약 한 달 정도 소속팀 일정에 불참하는데, 베르너가 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독일 공격수 베르너는 최전방뿐 아니라 좌우 측면까지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빠른 발과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센스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때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21골을 시작으로 2017~2018시즌 13골, 2018~2019시즌 16골을 몰아쳤다. 2019~2020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나서 28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아픈 경험도 있다. 분데스리가 활약을 바탕으로 베르너는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최악의 부진만 겪었다. 첼시에서 뛴 2시즌 동안 총 리그 10골을 넣는데 그쳤다. 당시 첼시는 첼시는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47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라는 거금을 썼다. 베르너의 부진에 영입은 대실패로 끝났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티모 베르너. /사진=토트넘 SNS |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부활을 노린다. 베르너가 잘해준다면 오랫동안 토트넘 커리어를 쌓을 예정이다.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적료 13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에서 1700만 파운드(약 290억 원) 정도다.
하지만 이는 의무적인 것은 아니다. 올 시즌 베르너의 활약에 따라 토트넘은 완전 영입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카이 하베르츠. /AFPBBNews=뉴스1 |
잉글랜드 대표팀 마운트도 지난 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달한다.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메이슨 마운트. /AFPBBNews=뉴스1 |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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