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최준석이 '뛰어야 산다'에 떴다.
19일 첫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에서는 최준석이 러닝에 도전했다.
최준석은 "저는 20억 원 정도 안 좋은 일을 맞으면서 가족들에게 굉장히 미안했다"라며 사기 피해 후 심적으로 힘들었음을 밝혔다.
그는 "우리 가족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책임져야 한다. 가족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라고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최준석은 "사실 은퇴하고서 달리기를 한 적이 없다. 뛰는 것 자체가 무모한 도전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포기 안 할 것 같다. 한번 해보자는 생각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20억 날린 게 무슨 일이냐"라고 묻자 최준석은 "사연이 있다"라고 했고, 양준혁은 "형도 많이 날렸다. 동병상련이다. 앞으로 200억 땡기면 된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최준석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아내 어효인과 함께 출연해 사기 피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최준석은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다. 주위에 똥파리가 많이 붙었다"라며 끊임없는 투자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어효인은 "저는 무조건 안 된다고 했다. '아이들도 못 보고 이혼할 줄 알아'라고 해도 뭐에 씐 사람처럼 제 의견과 반대로만 가더라"라고 털어놨다.
최준석은 "믿는 사람한테 20억 원 사기를 당하면서 휘청거렸다"고 했고, 어효인은 "살고 있는 집까지 겁 없이 내준 바보였다. 수중에 있는 돈을 모조리 다 찾아서 빚을 갚기 바빴다. 0도 아니고 마이너스여서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최준석은 "지금도 계속 빚을 갚고 있다. 조금씩 해결하고 있다"면서 "사실 절친의 친한 사람이 있었는데 FA 계약 이후 건물 투자 제안받았는데 그게 없는 건물이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최준석과 어효인은 이혼 위기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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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뛰어야 산다' 방송 캡처 |
19일 첫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에서는 최준석이 러닝에 도전했다.
최준석은 "저는 20억 원 정도 안 좋은 일을 맞으면서 가족들에게 굉장히 미안했다"라며 사기 피해 후 심적으로 힘들었음을 밝혔다.
그는 "우리 가족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책임져야 한다. 가족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라고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최준석은 "사실 은퇴하고서 달리기를 한 적이 없다. 뛰는 것 자체가 무모한 도전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포기 안 할 것 같다. 한번 해보자는 생각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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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뛰어야 산다' 방송 캡처 |
양준혁은 "20억 날린 게 무슨 일이냐"라고 묻자 최준석은 "사연이 있다"라고 했고, 양준혁은 "형도 많이 날렸다. 동병상련이다. 앞으로 200억 땡기면 된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최준석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아내 어효인과 함께 출연해 사기 피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최준석은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다. 주위에 똥파리가 많이 붙었다"라며 끊임없는 투자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어효인은 "저는 무조건 안 된다고 했다. '아이들도 못 보고 이혼할 줄 알아'라고 해도 뭐에 씐 사람처럼 제 의견과 반대로만 가더라"라고 털어놨다.
최준석은 "믿는 사람한테 20억 원 사기를 당하면서 휘청거렸다"고 했고, 어효인은 "살고 있는 집까지 겁 없이 내준 바보였다. 수중에 있는 돈을 모조리 다 찾아서 빚을 갚기 바빴다. 0도 아니고 마이너스여서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최준석은 "지금도 계속 빚을 갚고 있다. 조금씩 해결하고 있다"면서 "사실 절친의 친한 사람이 있었는데 FA 계약 이후 건물 투자 제안받았는데 그게 없는 건물이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최준석과 어효인은 이혼 위기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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