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불타는 트롯맨' 유닛 불타는 신에손이 월요병을 싹 잊게 할 명품 라이브를 선물했다.
불타는 신에손(손태진, 신성, 에녹)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윤수현의 천태만상'(이하 '천태만상'),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이하 '지라시')에 차례로 출연하며 월요일 라디오를 접수했다.
이날 불타는 신에손은 지난 13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아시나요' 발매를 자축하며 유닛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이며 솔로 활동과는 또 다른 유닛 활동만의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진솔한 매력의 토크로 남다른 팀워크를 증명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먼저 '천태만상'에서 손태진은 타이틀곡 '아시나요'에 대해 "이제부터 '아시나요' 하면 조성모 님의 '아시나요'가 아닌 신에손의 '아시나요'를 만들어볼까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팬송이자 고백송이다.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에녹은 "고백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님에게, 연인끼리, 형제끼리 서로 '알아? 내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지?'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손태진은 앨범 준비 당시를 떠올리며 "셋의 장르가 워낙 다른 만큼 어떻게 하나의 소리, 하나의 매력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에녹 역시 "굉장히 부담이 많았다. 세 사람이 어떤 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까 고민을 했다. 막상 하고 나니 '우리가 괜히 1년 동안 같이 있었던 게 아니었구나' 생각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수록곡 'IN MY LIFE(인 마이 라이프)'에 대한 토크에서도 세 사람의 우정이 돋보였다. 신성이 "가족들보다도 더 많이 만난다"고 밝히자 손태진은 "'이 친구는 어떻게 살아왔구나', '이런 면도 있구나'하며 깨닫고 배우게 됐다. 이제는 진짜 가족"이라며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명품 라이브도 이어졌다. 이들은 'IN MY LIFE' 라이브 무대로 감미로운 보이스의 합을 선보였고, '사랑 찾아 인생 찾아'로 분위기를 띄웠다. 멤버들의 고품격 보컬이 어우러진 하모니가 훈훈한 분위기를 이끄는 가운데 솔로와는 또 다른 세 사람의 라이브가 더욱 풍성한 음악을 선사했다.
'지라시'에서도 불타는 신에손의 유쾌한 입담이 계속됐다. 팀 내 외모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신성은 불타는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줬고, 아재 개그를 끊임없이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에녹은 팀 내 역할에 대해 "팬분들이 팀의 엄마라고 부르신다. 신에손의 '에'를 맡고 있는 만큼 손태진과 신성을 잘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고, 손태진은 "섬세한 부분을 많이 신경 쓰려고 한다. 때로는 놓치는 부분이 생기는데 디테일이 엄청 큰 변화를 만든다"고 설명하며 유닛 활동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한편, 불타는 신에손의 새 미니앨범 '아시나요'는 손태진, 신성, 에녹의 음악적 시너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클래식부터 트로트, 뮤지컬 등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했던 손태진, 신성, 에녹은 타이틀곡 '아시나요', 수록곡 'IN MY LIFE'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