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위 ''♥19세 연하 아내, 먼저 대시...정 떨어지게끔 유도도'' ('4인용식탁')
입력 : 2024.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이한위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29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임현식이 친한 후배인 이한위, 극 중 첫 번째 아내 역할을 맡은 오미연, '한 지붕 세 가족'의 이건주를 초대한 가운데 천 평 규모의 한옥주택을 공개했다.

이날 이한위는 아내와의 근황에 관해 "잘 지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한위는 2008년 49세 나이에 19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바 있다.

이한위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불멸의 이순신’ 사극 드라마가 있었다. 집사람이 분장팀 막내였다. 그 프로그램 끝나고 2년, 3년 있었나. 블로그로 소식이 왔다. '분장팀 막내인데 맛있는 것 사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몇 번 맛있는 걸 사줬는데 날 좋아하나 착각 아닌 생각이 들더라. 한두 번 회유와 설득을 했다. 나만의 생각이면 다행이고 날 좋아하면 그러지 마라. 나이 차이도 말이 안 된다. 그러겠다고 했는데 다음에도 똑같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그래도 아내의 마음이 변하지 않아서, 오만정 다 떨어지게 특단의 조치도 했었다"라면서 "정떨어지라고 '너 나하고 결혼도 할 수 있어?'라고 말하니 '왜 못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충격을 받고 용기를 내서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오미연이 “저쪽이 먼저 좋아해서 다행이다”고 하자 이한위는 “19살 차이인데 남자가 먼저 결혼을 염두에 두면 제정신 아니다. 집사람이 먼저 좋아해 줘 실현된 거지. 제가 먼저 좋아했으면 잘못된 만남 같다”고 동의했다.

또한 이한위는 현재 17살 딸, 15살 딸, 13살 아들 세 남매를 키우고 있다며 "건강하게 잘 지내다 제가 먼저 떠날 것 같아서 늦었지만, 우연히 셋을 낳은 게 아니라 계획하에 낳았다. 재수 좋게 딸 딸 아들이 됐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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