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선행에 또 선행을 이어가며 훈훈한 2024년의 시작을 알렸다.
2024년 1월이 저물어 가는 가운데 배우 손예진의 선행이 그 시작과 끝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손예진은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데 이어 소아청소년·미혼모 가정에 1억 5천만 원을 전했다.
2023년 연말, 손예진과 현빈은 부부 이름으로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이게 되며, 베이비 박스를 통해서는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진다.
손예진의 후원 비화도 공개됐다. 손예진 측에 따르면 손예진 본인이 직접 베이비박스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 뒤 관심을 보였고, 관련 단체에 후원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현장에 가서 보고 결정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 대표가 함께 현장을 방문하면서 후원이 이뤄졌다.
지난 15일에는 자선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했다. 손예진은 사회복지법인 푸른나무를 통해 4천만 원을 기부했다. 손예진은 “마음 속 조그만 불씨가 점점 커져서 정성스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결신을 맺을 때 이보다 더 보람찰 수 있을까”라며 바자회를 열고 팬들을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평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고, 난치병 소아환자 후원과 저소득 장애아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기부를 이어온 손예진은 결혼 후 아이 엄마가 된 뒤 소아청소년 치료비, 미혼모 가정 지원 사업에 기부를 하며 더 깊어진 관심과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손예진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억 원 기부 및 현빈과 함께 경북 울진·강원 삼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사회 전반에 어려운 이웃과 지원이 부족한 곳에 기부를 아끼지 않으며 모든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손예진 측은 “아무래도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힘든 환경에 사는 아이들에 관심이 생기면서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했다. 그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