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철 변호사, ''임산부 폭행=가중처벌'' 분노 조절 장애 남편에 각서 받아 ('고딩엄빠4') [Oh!쎈 포인트]
입력 : 2024.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이인철 변호사가 각서를 받았다. 

31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이인철 변호사가 고딩아빠에게 각서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고딩엄마 전나연은 아버지의 폭력에 벗어나 문남주를 만났지만 분노 조절 장애인 문남주는 전나연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전나연은 문남주와 헤어졌지만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고 문남주를 다시 만나 결국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진서연은 "온전하게 판단할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상태에선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안타까워하며 "헤어졌는데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또 다시 들어간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고딩엄마 전나연은 남편 문남주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혼자 나올 줄 알았는데 둘이 나와서 놀랐고 손을 잡고 나와서 더 놀랐다"라고 말했다. 전나연은 "오빠가 나를 때리고 바로 사과했다. 안 그러겠다고 싹싹 비는 모습을 보니까 그걸 보고 용서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임산부 폭행은 피해자가 두 명이라 가중처벌이다"라고 말했다. 전나연은 "오빠의 폭력성이 나아지진 않았다. 남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누구를 막론하고 나 같은 사람과 부딪혀도 화를 내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남주는 그렇다고 말했다. 문남주는 "분노 조절 장애를 고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각서를 주며 방송 나가는 것에 불만을 갖지 않겠다는 각서 싸인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나연과 문남주 부부는 촬영 전부터 문제를 보였다. 두 사람은 경찰에 신고까지 이어진 것. 전나연은 "나를 죽인다고 했다. 아이까지 위험할까봐 신고했다"라며 "너무 심한 협박을 받았다. 오빠랑 분리조치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시간 후 두 사람은 또 다시 화해를 해 주위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