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십오야' 배우 손석구가 이병헌에게 들은 연기 조언을 공개했다.

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연기좋아하는친구들이랑ㅇㅘ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이 게스트로 나섰다.

손석구는 이날 "작품을 쉬지 않고 2~3, 4년 하다 보니 내 밑천이 드러나는 것 같더라. '남이 나를 지겨워하기 전에 내가 나를 지겨워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도태돼 있는데 나만 모르겠다'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이병헌 선배님 나오는 드라마는 20년을 안 지겹게 본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넘어갔는지 여쭤봤다"며 같은 메이크업 숍을 다니는 이병헌을 찾아갔다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이에 "사실은 다 똑같다. 나도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손석구는 "'남들 생각만큼 내가 엄청 계획적으로 연기하는 건 아니다. 근데 나는 작품 선택을 되게 신중하게 해'라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병헌과 같은 소속사인 이희준은 "나는 같이 술만 마셨지. 석구 얘기 들으니 '나는 그런 걸 못 물어봤구나' 싶더라"며 용기내 질문한 손석구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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