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파도 미담만..유재석·아이유·강하늘, 여전한 ‘파파미’ 스타 [Oh!쎈 이슈]
입력 : 2024.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원조 미담 스타 유재석에 이어 여전한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 스타’ 아이유, 강하늘까지 스타들이 연예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아이유는 지난 3일 아이유는 SBS ‘K팝스타4’ 출신 전소현의 결혼식에 축가로 참석했다. 아이유는 축가로 ‘너의 의미’를 부르면서, 노래에 앞서 “시부 전소현 씨와 10년간 같이 목소리를 섞은 인연”이라고 소개했다.

아이유 SNS

아이유의 노래가 시작되자, 신부 전소현도 깜짝 이벤트로 노래를 시작했으며 아이유는 이날 자신의 SNS에 “소현이 결혼식에 왜 내가 깜짝 이벤트를 받아? 너와 마주 보고 불러서 더 좋았던, 너의 의미. 행복만 해. 우리의 보석 소현이”라고 적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유독 결혼식 미담이 많은 스타 중 하나다. ‘절친’ 지연의 결혼식에는 축가와 함께 티아라를 선물하기도 했고, 또다른 절친 유인나의 매니저 결혼식은 물론, 이종석과 공개 열애 전 그의 여동생 결혼식 축가에도 직접 출동했다.

이처럼 아이유는 자기 사람들은 끔찍이 챙기는 면모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는 곱절로 보답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룹 있지 멤버 유나는 아이유에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나는 “저희가 아이유 선배님 콘서트 게스트로 나간 적이 있었다. ‘너무 영광이다’하면서 다섯명이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명품 브랜드) 쇼핑백이 하나씩 있더라. 손편지랑 같이”라고 자랑했다.

유나의 말에 따르면 멤버들의 가방 브랜드는 모두 달랐다고. 유나는 “멤버마다 어울릴 것 같은 브랜드 가방을 선물해주셨다. 데님 백인데 스터드가 이렇게 박혀있고 블링블링하더라. 받자마자 ‘나를 너무 잘 아신다’ 싶었다. 2배 감동이었다”고 아이유의 미담을 전했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연예계 대표 파파미 스타’ 유재석도 동료, 후배들은 물론 자기 사람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로 인연을 맺은 빅뱅 대성은 “내가 군대 갔을 때 감동받았던 게 형이 직접 전화를 해줬다”며 휴가 때도 함께 밥을 먹었다고 밝혔다. 병원에 입원했을 땐 직접 병문안을 와줬다고.

KBS 후배 김지영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KBS 7기 공채이자 대선배 유재석에 대해 "선배님은 후배들 마주치면 항상 용돈도 주시고 그런다"며 밥은 물론 용돈까지 준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이러한 미담을 증명하듯, 유재석은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무한도전’ 막내 FD로 시작해 15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스태프에 “15년 했으니까 15만 원에 5만 원 더 해서"라며 새뱃돈으로 20만 원을 줘 멤버들의 부러움을 안겼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연예계 미담 자판기’ 강하늘도 꾸준한 미담 생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하늘은 우연히 카페에서 만난 영화 스태프가 더운 날씨에도 집에 에어컨이 없어 카페에서 작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에어컨을 선물했다고. 또 영화감독 장항준은 지금까지 가장 많은 커피차, 밥차를 선물해준 사람으로 강하늘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6대를 보내줬다. 이번에 장현성 씨와 찍은 영화가 작은 규모인데, (강하늘이) 점심, 저녁 하루 2끼를 보내주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강하늘은 ‘미담 자판기’라는 별명에 대해 “착하게 살고 그런 건 아니다”라면서 "사람들이 나를 만났을 때 미담 이런 건보단 편안한 사람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MBC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