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고형욱 키움 단장(오른쪽)과 데릭 홀 애리조나 사장이 파트너십 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뜻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키움은 13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애리조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형욱 키움 단장과 데릭 홀 애리조나 사장(President, CEO & General Partner)을 포함해 선수단 운영 및 스카우트 그리고 전력분석 담당 직원들이 참석했다.

양 구단은 지난해 2월 미국 스프링캠프 기간 중 선수단 운영방식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로의 노하우를 접목시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겼고, 충분한 논의 끝에 지난 8월 선수단 운영 노하우 교류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바쁜 시즌 일정 탓에 파트너십 협약식은 늦었지만, 양 구단은 이미 지난해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애리조나 구단 R&D파트 직원들이 한국을 찾아 키움 전력분석팀과 동행했고, 올해 1월에는 키움 코칭스태프 일부가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 구단 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귀한 자리를 만들어 준 애리조나 구단에 감사하다. 양 구단 모두 이번 파트너십이 정상 도전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애리조나 구단과 꾸준한 교류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더 발전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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