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가수 별이 출연, 남편 하하에게 사랑고백한 가운데 과거 모습도 소환됐다.
1일 KBS 2TV 예능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가수 별이 출연했다.
이날 별이 출연, 무대 후 이효리와 자리했다. 별은 이효리에게 "이 자리 꿰차서 축하드린다"며 웃음,
이어 추억의 예능 속 두 사람 모습을 공개, 풋풋한 신인다운 매력이 드러났다. 이효리에 대해 별은 "저 때도 힙하고 멋졌다"며 회상했다. 이에 이효리는 "21년 전이다, 아기였는데 못 본 사이에 우리 둘다 결혼했다"며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했다.
어느 덧 별은 아이 셋이 된 엄마. 별은 "집에서 들어주는 사람 없어도 혼자 노래한다 스케쥴 생기면 불안해서 연습 많이 한다"며 "오늘 남편(하하)에게 아이들 맡기고 나와 최대한 늦게갈 것"이라 해 웃음 짓게 했다.
첫 순서지만 마지막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이에 이효리는 "저도 개 5마리 남편(이상순)에게 맡겨둘 것,
최대한 늦게 들어간다, 내일 들어갈 것"이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효리는 "MC로 뭘 같이 하고싶은 마음"이라며 '안부'란 곡을 함께 불렀다. 그러면서 별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 저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엄마의 아이돌 도전하는 예능을 했더라"고 했고,
별은 깜짝 춤 실력을 뽐냈다. 별은 "나름 찢었다"며 뿌듯해했다.
특히 별은 이효리와 따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했고 두 사람은 "소주한잔 하자"며 털털하게 말했다.
하지만 방송을 남편을 의식하자 하하는 " 가장 사랑하는 우리 남편"이라며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 하하를 만나 결혼하고 세 아이 낳은 것, 여보 정말 사랑해"라고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왜 허공을 보고 말하냐"며 폭소,"저도 (이상순에게) 여보 사랑한다"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별은 신곡, '진심'이란 곡을 소개, 별의 감성이 가득 담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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