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밴드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과 배우 다코타 존스가 6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6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마틴은 최근 다코타 존스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은 첫날부터 서로에게 푹 빠져 있었기 때문에 다음 단계를 밟는 건 당연했다”며 “그들은 결혼식 계획을 서두르지 않고 단지 그들의 약속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마틴과 다코타 존스 커플은 마틴의 전처인 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축복도 받았다.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10월 좋은 친구라고 말하며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크리스 마틴과 다코타 존스는 2017년부터 연애했지만 2019년 잠시 헤어졌다. 이후 2020년 존슨은 왼쪽 약지에 큰 사이즈의 에메랄드 반지를 낀 모습이 찍혀 약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존슨은 이번 주 한 인터뷰에서 마틴과 팰트로의 아이들의 새 엄마 역할을 하게 되는 것에 크게 기뻐했다. 그는 “나는 진심을 다해 아이들을 사랑한다”며 마틴과 팰트로의 딸 애플(19)과 아들 모세(17)를 언급했다.
또한 팰트로와의 우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이 선택한 가족이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보다 “그 이상은 아니더라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존슨은 2세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인생이 주는 모든 것을 정말로 경험하고 싶다”며 “특히 여성으로서 정말 마법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나는 것에 마음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틴은 팰트로와 11년 동안 결혼생활을 이어갔고 2014년 별거, 2016년 이혼이 마무리 됐다. 존슨은 결혼한 적이 없지만 이전에 사이언톨로지교인 조던 매스터슨, 매튜 히트와 연애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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