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가 정재형과 함께 했던 음악프로 MC 모습이 소환됐다.
8일 KBS 2TV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음악요정 정재형이 출연, 이효리는 정재형에게 "우리 둘이 '유앤아이'란 음악프로 진행했다 벌써 13년 전"이라 소개, 당시 모습도 영상이 소환됐다.
앳된 모습에 이효리는 "참 어렸다"며 웃음, 특히 이효리가 평정심 테스트 중 정재형 볼에 입맞춤하려는 듯 '후~'하고 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효리는 "뭐하는 거야?"라며 당황,정재형은 "저런거 하니까 일찍 닫았다"고 떠올렸다.
정재형은 "그리고 나서 지금 (이효리가 단독MC로) 여기에 있다"며 좀 다른지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단독MC 처음, 양념치듯 떠드는거 잘하는데 단독 쉽지 않다"며 "제 단점은 남 얘기 잘 안 들어준다"꼬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효리는 "내가 떠들고 싶어, 돋보이고 싶은 욕망이 불끈 올라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정재형은 사뭇 얌전해진 이효리 의상도 물었다. 옆트임을 따로 묶었다는 것. 이효리는 "게스트였으면 (옆트임)잘랐다"며 털털, 정재형은 "텐션 더 올려도 된다"고 했고,이효리는 "그럼 오빠 말 못한다 그냥 들어가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