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고훈 감독이 지승현 배우의 아기 귀신 접신 장면과 관련, “춤을 한 달 이상 연습해왔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훈 감독은 1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새 영화 ‘목스박’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지승현은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다.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더라. 스스로의 준비는 물론 저와 소통을 많이 했다”라고 이 같이 극찬했다.
이날 고훈 감독과 오대환, 이용규, 김정태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지승현은 개인 스케줄상 이 자리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목스박’(감독 고훈, 제작 ㈜스튜디오설, 공동제작 ㈜스튜디오빌, 제공 ㈜스튜디오빌 연두컴퍼니 씨앤씨스쿨, 배급 ㈜라온컴퍼니플러스)은 삼거리파 두목 인성(김정태 분)에게 습격당한 왕갈비파 행동 대장 경철(오대환 분)과 태용(이용규 분)이 목사와 스님으로 변장해 은신하면서, 박수무당 형사인 도필(지승현 분)과 함께 인성을 복수하기 위해 연합 작전을 펼치는 대환장 액션 영화.
이어 고훈 감독은 “어떻게 빙의할지 시나리오에 적혀 있었지만 그가 나름대로 고민해 온 지점도 있었다”며 “지승현이 ‘춤을 못춘다. 난 한 번도 춤을 춰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엄청 많은 고민을 했다더라. (접신) 춤을 배우느라 한 달 이상 노력해서 현장에 왔다.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춤 동작에 대해 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만들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천생 배우구나 싶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목스박’은 오는 3월 20일 극장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