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진흙탕 속 49재..하늘에서 맞는 봄비 [★FOCUS]
입력 : 2025.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배우 김새론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네사람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동네사람들'은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 기간제 교사로 부임한 체육교사가 사라진 여고생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11월 7일 개봉.
배우 김새론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네사람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동네사람들'은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 기간제 교사로 부임한 체육교사가 사라진 여고생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11월 7일 개봉.

배우 고(故) 김새론이 49재를 맞았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하늘에서 49재를 맞게 된 김새론을 향해 다시 한번 추모의 말들이 오가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이 사망한 지 벌써 49일 지났다. 대중들의 추모 속 세상을 떠난 스물 다섯의 김새론은 여전히 편히 잠들지 못했다.

배우 김수현의 생일에 김수현이 떠난 후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고 유족들이 사이버 레카를 고소하는 등 행동을 취한 가운데 또 다른 사이버 레카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배우 김수현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등의 사생활들이 폭로되고 있다. 양측은 입장에 입장을 더하며 폭로와 반박을 이어가고 있고 유족에 이어 김수현까지 기자회견을 했지만 아직까지 해결된 문제는 아무것도 없다.

/사진=김보라 개인계정
/사진=김보라 개인계정

이런 가운데 힘든 세상을 견디지 못해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의 불행이 대중 앞에 낱낱이 전시되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겨울에 이 생을 떠난 김새론이 하늘에서 맞게 되는 첫 봄이 그다지 따뜻하지는 않을 것 같다.

고 김새론의 절친인 김보라는 이날 김새론의 49재를 맞아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김보라는"네가 11살, 내가 16살 오디션장에서 처음 만난 너는 내가 뭐 그리 신기했는지 한참을 옆에서 조잘조잘"이라며 "그 연으로 중학생이 된 너, 고등학생이 된 너, 갑자기 차를 끌고 오던 너, 편지 받는 걸 좋아했던 너였기에 생일이 아닌 날에도 문자로든 손 편지로든 너한테 편지 써주는 재미 쏠쏠했는데 사진첩 보니 이때 난 이런 감성이었네. 추운 거 극혐(극도로 혐오)하는 막내야. 하필 또 비 오네. 넘어지지 말고 바보야. 편지나 받아"라고 전했다.

김보라는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인연이라고 해도, 어느 한순간 함께 했다는 것은 그것대로 좋지 않은가"라는 글귀를 남기며 "말하느라 밥도 잘 안 먹던 조론아. 이제는 밥 다 먹고 말 해라"라고 김새론과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보라와 함께하며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는 김새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49재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지내는 불교식 의례, 고인의 영혼이 좋은 곳으로 환생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날이다.

고 김새론이 하늘에 맞는 봄이 너무 춥지 않기를, 여름이 오기 전에는 모든 의혹이 해소되고 좋은 곳에서 다시 웃을 수 있기를.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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