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망신, '뭐라고? 당장 말해봐!' 포스테코글루, 한 골 터지자, 부적절 세레머니...황당 해명 ''팬들의 환호 듣고 싶었어''
입력 : 2025.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팬들과 기싸움을 벌이는 듯한 세레머니를 선보였지만, 주심은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2연패 및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승점 1점 추가하는 데 그치고 있다. PL 14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으나 15위 에버턴(승점 34), 1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4)와의 격차 탓에 지금의 위치조차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0-0으로 버텼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킥오프 1분 만에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헤더 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동점골을 기록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경기 막판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슬라이딩하며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했지만, 로베르트 산체스가 버티는 첼시를 뚫어내지 못했다.

당연히 패배의 화살이 가장 많이 향한 곳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심지어 그는 경기 후 부적절한 제스처를 통해 각종 매체의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 25분 나왔다. 포스테코글루는 교체로 집어넣은 파페 마타르 사르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자 테크니컬 에리아 가장 자리에서 양손을 귀에 대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는 축구에서 주로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되묻는 동작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사르의 득점으로 야유를 퍼붓던 팬들에게 답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안타깝게도 이는 민망한 상황으로 연결됐다. 주심은 얼마 지나지 않아 득점 무효를 외쳤다. 사르가 슈팅을 날리기 직전 모이세스 카이스세도와 접촉이 있었다. 심판진은 VAR 판독을 거친 후 해당 장면을 파울로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단순한 세리머니였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저 팬들의 환호를 듣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사진=텔레그래프, 게티이미지코리아,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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