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4이닝 2실점→김진성 복귀전 무실점' LG, 11-7 완승...NC, 5실책으로 4연승 중단 [창원 리뷰]
입력 : 2024.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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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경기 후반의 뒷심으로 승리를 챙겼다.

LG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범경기 4승(2패)째를 수확했다. NC는 시범경기 4연승 행진이 끊겼다.

LG는 선발 투수로 손주영이 등판했다. 박해민(중견수) 홍창기(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2루수) 문성주(우익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정규시즌 베스트 라인업이다. 

NC는 송승환(좌익수) 도태훈(2루수) 박건우(지명타자) 권희동(우익수) 김성욱(중견수) 서호철(3루수) 김수윤(1루수) 김형준(포수) 김택우(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준호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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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1회 선두타자 송승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도태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폭투와 박건우의 우전안타, 포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LG가 3회초 집중적으로 안타를 뽑아내면서 역전을 시켰고 멀리 달아났다. 3회 선두타자 신민재가 좌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해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1-1 동점을 만들엇다. 이후 김현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면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의 유격수 땅볼이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달아났고 문보경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4-1로 앞서갔다.

NC는 홈런포로 LG를 다시 추격했고 따라잡았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건우가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1스트라이크에서 127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LG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의 볼넷, 문보경의 1루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5-2가 됐다.

그러나 NC가 5회말 동점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이종준을 상대로 송승환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고 도태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건우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1사 1,2루에서 권희동이 좌월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종준의 144km 패스트볼을 통타했다. 5-5로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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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로 이어지던 경기는 8회초 급격하게 기울었다. 8회초 선두타자 최원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민수가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이때 우익수가 공을 더듬으면서 무사 1,3루가 만들어졌다. 결국 허도환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6-5로 균형을 깨뜨렸다. 최승민이 번트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결국 김태우가 3루 방면 강한 땅볼을 때려냈고 NC 3루수 조현진이 타구를 가랑이 사이로 빠뜨리면서 2점을 더 추가했다. 구본혁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는 이재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 9-5를 만들었다. 

9회에도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허도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최승민의 2루수 땅볼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마지막 9회 2사 2,3루에서 최우재의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G는 5선발로 나서야 하는 손주영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기대를 모았던 이종준이 ⅓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최동환이 1⅔이닝 무실점, 정지헌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복직근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성도 이날 복귀전 등판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무사히 마쳤다.

NC는 5선발 경쟁을 펼치던 이준호가 와르르 무너졌다. 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NC는 경기 중후반 백업 선수들이 대거 출장했다. 하지만 8회부터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들로 위기를 자초했다.  무려 5개의 실책을 범했다. 지난 12일 창원 키움전에서도 5개의 실책을 범했던 NC는 다시 한 번 수비로 무너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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