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감우성·이요원·성동일, 영화 ‘짐승’ 캐스팅..오랜만 스크린 복귀 [종합]
입력 : 2024.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감우성, 이요원, 성동일이 영화 ‘짐승’으로 뭉친다.

20일 OSEN 취재 결과 감우성, 이요원, 성동일은 영화 ‘짐승’(감독 김민재)에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짐승’은 아이를 유괴로 잃은 뒤 아동사건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경찰 내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이진수가 한강변 아동 사체사건을 처리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고교동창 도미애의 부탁으로 그의 동생 도미옥을 찾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OSEN=민경훈 기자]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감우성이 무대 위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감우성은 자신의 아이를 유괴 사건으로 잃은 뒤 유아 사건에 집착을 보이는 이진수 역을 맡는다. 경찰 내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그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고교동창 도미애의 부탁으로 그녀의 출소한 동생 도미옥을 찾아주려하다 충격적 현실을 목격하는 인물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아보는 여배우이자 재벌 3세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도미애 역은 이요원이 맡는다. 극중 도미애는 어린시절 친부모가 동반자살한 뒤 양부모에 입양됐으나, 양부모 역시 양동생의 사망 이후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난 상황. 양동생 사망사건의 가해자였던 친동생 미옥이 출소 후 연락이 되지않자 고교 동창이자 형사인 진수를 찾아가 동생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변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등이 가세했고 '공모자들'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성동일이 질문을 듣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성동일은 이진수와 같은 강력반 형사이자 형이자 아버지처럼 조언과 위로를 건네는 고팀장 역으로 분한다.

영화 ‘짐승’이 반가운 이유는 배우들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작품이기 때문. 1991년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감우성은 젠틀함을 바탕으로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더해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 ‘현정아 사랑해’, ‘연애시대’, ‘키스 먼저 할까요?’, ‘바람이 분다’로 이어지는 감우성 표 멜로드라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 속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감우성은 2010년 개봉한 영화 ‘무법자’ 이후 약 14년 만에 ‘짐승’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새 작품 출연 역시 SBS ‘조선구마사’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21년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주인공 이방원 역을 맡았으나, 드라마는 방영 2회 만에 역사왜곡 논란으로 종영된 바 있다.

[OSEN=이대선 기자]배우 이요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이요원 역시 2017년 개봉한 영화 ‘그래, 가족’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로 연기를 시작한 이요원은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학교2’, ‘대망’, ‘패션 70s’,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49일’, ‘마의’, ‘황금의 제국’, ‘부암동 복수자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또 2022년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초등 커뮤니티에 첫 발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 역을 맡으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줘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영화 ‘짐승’은 김민재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하경진 작가가 극본에 참여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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