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 최정(37)이 통산 459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승엽의 역대 최다홈런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정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1사 2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에게 삼진을 당한 최정은 SSG와 롯데가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윌커슨의 초구 시속 13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4-2 리드를 잡았다.
KBO리그 통산 2164경기 타율 2할8푼7리(7424타수 2133안타) 458홈런 1454타점 1368득점 173도루 OPS .918을 기록하고 있던 최정은 이날 홈런을 하나 추가하며 통산 459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현역시절 기록한 KBO리그 역대 최다홈런(467홈런) 기록에는 이제 홈런 8개가 남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