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부터 안타!’ 이정후, SD 2선발 체인지업 받아쳐 2G 연속 안타 폭발 [오!쎈 샌디에이고]
입력 : 2024.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3.30 /jpnews@osen.co.kr

[OSEN=샌디에이고, 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초구 시속 92.3마일(148.5km) 싱커를 바라봤고 스트라이크가 됐다. 2구째 87마일(140.0km) 체인지업은 한가운데로 들어왔고 이정후는 이 공을 놓치지 않았다. 깔끔한 스윙으로 타구속도 108.9마일(175.3km) 타구를 날리며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호르헤 솔레어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 찬스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타격 훈련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30 /jpnews@osen.co.kr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4.03.30 /jpnews@osen.co.kr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OPS .898을 기록한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23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했다. 지난 29일 시즌 개막전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역대 27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가 된 이정후는 역대 한국인타자 5번째 데뷔전 안타, 2번째 데뷔전 타점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잘 자고 쉬었다. 컨디션도 좋다. 어제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못쳐서 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안타가 나와서 좀 더 마음이 편한 것 같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마음을 이야기했다. 첫 안타에 대한 부담감을 일찌감치 덜어낸 이정후는 데뷔전 안타에 이어서 두 번째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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