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장인' 이강인 엄청난 희소식! PSG, 세리에A 득점왕 '괴물 공격수' 영입?... '나폴리 체념' 1758억 초대형 계약 근접
입력 : 2024.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빅터 오시멘(왼쪽)과 이강인. /AFPBBNews=뉴스1
빅터 오시멘(왼쪽)과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다. 파리 생제르망이 괴물 공격수 빅터 오시멘(26·나폴리)과 계약에 근접했다.

축구 전문 매체 '원 풋볼'은 11일(한국시간) "오시멘은 파리 생제르망 이적에 매우 근접했다. 나폴리는 그를 잃었다고 체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 마티노'는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세리에A 마지막 7경기를 뛸 것이다. 파리 생제르망에 합류하기에 한 걸음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파리 생제르망은 오시멘의 대리인과 협상했다. 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초대형 계약이 임박했다. '원 풋볼'은 "파리 생제르망은 오시멘의 방출 조항인 1억 2000만 유로(약 1758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막대한 몸값에 걸맞게 4년 계약을 제안하려 한다"라고 계약 규모를 상세히 알렸다.

심지어 '원 풋볼'은 "오시멘은 최근 파리에 있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그를 데려오려 한다"라며 "아루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과 나세르 엘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의 관계는 훌륭하다. 이적 속도가 높아진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오시멘(왼쪽)이 FC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시멘(왼쪽)이 FC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망은 현재 주축 공격수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킬리안 음바페(26)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다. 이미 'BBC' 등 유력지들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마쳤다고 봤다. 프랑스 매체들도 음바페가 이미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연일 보도했다.

오시멘이 음바페의 대체자로 오는 분위기다. 오시멘은 2022~2023시즌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른 괴물 공격수다. 김민재(28·현 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에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안긴 주역이다. 오시멘은 최우수 공격수,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으며 빛났다.

이강인과 호흡이 기대되는 자원이다. 오시멘은 높은 타점과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헤더 득점에 정평이 난 공격수다. 프로 통산 111골 중 28개를 머리로 넣었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강인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강인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예리한 왼발 킥을 지닌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헤더가 뛰어난 베다트 무리키(30)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조규성(27·미트윌란)의 제공권을 활용한 롱볼 전개를 즐겼다.

게다가 이강인은 프랑스 무대에서도 예리한 스루패스로 음바페와 뛰어난 호흡을 뽐내고 있다. 오시멘은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뚫어내는 데 수준급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정상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2023~2024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탈락했고, 세리에A는 7위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볼로냐와는 승점 10 차이로 벌어졌다.

아탈란타전 헤더 득점을 성공하는 오시멘. /AFPBBNews=뉴스1
아탈란타전 헤더 득점을 성공하는 오시멘.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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