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승리가 간절한 전북현대가 전주성에서 필승을 각오한다.
전북현대가 오는 13일 오후 2시 광주FC와 K리그1 7라운드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K리그1 첫 승리의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날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팀의 반등과 분위기 쇄신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박원재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서 치르게 될 광주전이다. 그는 선수단이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그 어느 때보다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30주년 기념 4번째 레전드 초청으로 서혁수, 김경량이 전주성을 방문한다.
서혁수는 지난 1998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2003년까지 활약한 선수로 204경기에 출전해 10득점 26도움을 기록하며 그라운드의 ‘언성 히어로’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혁수와 함께 자리를 빛낼 김경량은 1996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선수로 2006년까지 K리그에서는 전북현대 한 팀에서만 294경기를 활약한 헌신적인 선수였다.
특히 김경량은 전북현대에서 세 차례의 FA컵(‘00,’02,‘05)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팬들에게는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는 경기시작 2시간 전인 12시부터 게이트를 오픈하고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초록빛 입국소’를 동측 2층 ‘PLAY_1994부스’로 자리를 옮겨 12시~14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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