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2024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이 열린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첫 대결을 갖는다. 지난해 우승팀 LG는 주중 광주 원정에서 3연패 스윕을 당하고 왔다.
LG는 12일 두산과의 경기에 홍창기(좌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이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날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2년차 포수 김범석이 1군에 콜업됐다. 불펜 투수 윤호솔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범석은 미국 스프링캠프 도중 복사근 부상으로 중도 귀국했다. 재활군에서 재활을 하고 최근 2군 경기에 출장했다. 퓨처스리그 2경기 8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박)해민이가 어제 안 좋아서 혹시 몰라 김범석을 올렸다. 해민이는 견제구에 팔을 맞았는데,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해민이 정상적으로 선발 출장한다. 만약 박해민이 선발 출장이 안 될 경우, 김현수가 외야수로 출장하고, 김범석을 지명타자로 기용할 복안이었다.
염 감독은 "김범석은 포수와 1루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점수 차가 클 때, 편안한 상황에서 포수로 나간다"고 언급했다.
선발 투수는 켈리다. 올해로 LG에서 6년째 뛰는 켈리는 올 시즌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다. 6이닝 3실점-5이닝 3실점-7이닝 3실점(2자책)을 각각 기록했다. .
켈리는 두산 상대로 통산 1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켈리가 3연패를 끊는 연패 스토퍼가 될 지 주목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