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결승타 날린 NC 원클럽맨, 강인권 감독은 ''베테랑 역할 너무 잘해주고 있다'' 극찬 [오!쎈 대구]
입력 : 2024.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NC 다이노스 제공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권희동이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외야수 권희동은 이틀 연속 결승타를 때려내며 위닝 시리즈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지난 10일 경기에서 3회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고 11일 경기에서는 연장 혈투의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8-7 승리를 이끌었다. 

1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권희동이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권희동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권희동은 원래 타격 능력이 좋은 선수다. 올 시즌 풀타임을 소화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의 현재 상태에 대해 “걱정했던 거보다 회복세가 빠르다. 기술 훈련도 일찍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퓨처스리그 타율 3할6푼7리(30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과시 중인 내야수 오영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강인권 감독은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1루 또는 대타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외야수 박영빈은 11일 KT와의 홈경기에서 주루 도중 왼쪽 발등을 다쳤다. 검진 결과 왼쪽 발등 인대 손상이 의심되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1일 KT전 선발로 나서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1자책)을 기록한 우완 신민혁에 대해 “전 등판과 크게 다른 건 없었고 상대 타자들이 준비를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2루수 박민우-3루수 서호철-지명타자 손아섭-좌익수 권희동-우익수 박건우-중견수 김성욱-포수 김형준-1루수 도태훈-유격수 김주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가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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