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지는 법을 잊었다.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올 시즌 5연승을 내달렸다. 평균자책점도 0.98에서 0.78까지 끌어 내렸다.
이마나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메츠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87구)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을 마크하고 있다. 총 34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22피안타(2피홈런) 4볼넷 35탈삼진 5실점(3자책) 피안타율 0.17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7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투구로 규정 이닝을 채우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이자, 평균자책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마나가는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무대 통산 165경기(1002⅔이닝 1021탈삼진)에 출전해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특히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3이닝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마나가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그리고 4년 5300만 달러(약 734억원)에 계약하며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에인절스 등과 경쟁이 붙었으나 최종 승자는 컵스였다.
이마나가는 지난달 2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8일 LA다저스전에서는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14일 시애틀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2승째를 챙겼다. 계속해서 21일 마이애미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따낸 뒤 27일 보스턴전에서는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4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이마나가는 파죽지세의 기세와 함께 5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이마나가는 2회 1사 1, 2루 위기에서 해리슨 베이더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후 타이론 테일러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스탈링 마르테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4회는 삼자 범퇴. 5회에는 선두타자 제프 맥닐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6회는 공 8개로 삼자 범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역시 삼자 범퇴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 시작한 1913년 이후 데뷔 후 6경기 동안 모두 선발로 등판해 평균자책점 0점대를 마크한 건 이마나가가 세 번째다.
과연 이마나가가 언제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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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AFPBBNews=뉴스1 |
이마나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메츠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87구)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을 마크하고 있다. 총 34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22피안타(2피홈런) 4볼넷 35탈삼진 5실점(3자책) 피안타율 0.17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7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투구로 규정 이닝을 채우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이자, 평균자책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마나가는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무대 통산 165경기(1002⅔이닝 1021탈삼진)에 출전해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특히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3이닝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마나가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그리고 4년 5300만 달러(약 734억원)에 계약하며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에인절스 등과 경쟁이 붙었으나 최종 승자는 컵스였다.
이마나가는 지난달 2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8일 LA다저스전에서는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14일 시애틀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2승째를 챙겼다. 계속해서 21일 마이애미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따낸 뒤 27일 보스턴전에서는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4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이마나가는 파죽지세의 기세와 함께 5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이마나가는 2회 1사 1, 2루 위기에서 해리슨 베이더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후 타이론 테일러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스탈링 마르테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4회는 삼자 범퇴. 5회에는 선두타자 제프 맥닐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6회는 공 8개로 삼자 범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역시 삼자 범퇴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 시작한 1913년 이후 데뷔 후 6경기 동안 모두 선발로 등판해 평균자책점 0점대를 마크한 건 이마나가가 세 번째다.
과연 이마나가가 언제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이마나가 쇼타. /AFPBBNews=뉴스1 |
이마나가 쇼타. /AFPBBNews=뉴스1 |
이마나가 쇼타.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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