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전북 현대가 김종우(포항 스틸러스·31)의 극장골에 당했다. 3경기 무승(1무 2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전북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서 포항에 0-1로 졌다.
포항은 김종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따냈다. 팽팽하던 두 팀의 점수는 후반 추가시간에 균형이 깨졌다. 경기 종료 직전 김종우는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맞고 나온 세컨드 볼을 마무리했다.
11경기 만에 5패(2승 4무)째를 기록한 전북은 승점 10으로 8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11경기 7승 3무 1패 승점 24로 울산HD(10경기 23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어느새 10경기 무패(7승 3무)를 달리고 있다. 박태하(56) 신임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시작한 포항은 개막전 울산전(0-1패) 이후 패배를 잊었다.
홈팀 포항은 전북을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허용준과 홍윤상이 투톱에 서고 조르지, 오베르단, 한찬희, 정재희가 중원을 구성했다.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이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박원재(40) 감독 대행 체제의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티아고가 원톱을 맡고 전병관, 송민규, 이영재가 뒤를 받쳤다. 보아텡과 이수빈이 중원에 서고 김진수, 구자룡, 정태욱, 안현범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항은 선수 두 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백성동과 김종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12분 뒤에는 이호재가 홍윤상을 대신했다. 전북은 22분 정우재와 한교원을 투입했다.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포항은 김인성과 김동진까지 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북은 박용재와 이규동, 문선민을 넣으며 맞불을 놨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휘슬이 울리기 직전 극적인 골이 터졌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4분을 지나갈 즈음 역습을 시도했다. 오베르단의 슈팅이 정민기를 맞고 나왔다. 문전 쇄도하던 김종우가 이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포항에 1-0 리드를 안겼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같은 날 전북의 현대가 라이벌 울산은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전북은 지난 28일 대구FC(2-2 무)전부터 승리가 없다. 3연패 무승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개막전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온 포항은 K리그1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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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아쉬워하는 정우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서 포항에 0-1로 졌다.
포항은 김종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따냈다. 팽팽하던 두 팀의 점수는 후반 추가시간에 균형이 깨졌다. 경기 종료 직전 김종우는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맞고 나온 세컨드 볼을 마무리했다.
11경기 만에 5패(2승 4무)째를 기록한 전북은 승점 10으로 8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11경기 7승 3무 1패 승점 24로 울산HD(10경기 23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어느새 10경기 무패(7승 3무)를 달리고 있다. 박태하(56) 신임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시작한 포항은 개막전 울산전(0-1패) 이후 패배를 잊었다.
서포터즈 앞에서 '포항은 영원히 강하다' 머플러를 든 김종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승리 세리머니하는 포항 선수단./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박원재(40) 감독 대행 체제의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티아고가 원톱을 맡고 전병관, 송민규, 이영재가 뒤를 받쳤다. 보아텡과 이수빈이 중원에 서고 김진수, 구자룡, 정태욱, 안현범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항은 선수 두 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백성동과 김종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12분 뒤에는 이호재가 홍윤상을 대신했다. 전북은 22분 정우재와 한교원을 투입했다.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포항은 김인성과 김동진까지 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북은 박용재와 이규동, 문선민을 넣으며 맞불을 놨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휘슬이 울리기 직전 극적인 골이 터졌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4분을 지나갈 즈음 역습을 시도했다. 오베르단의 슈팅이 정민기를 맞고 나왔다. 문전 쇄도하던 김종우가 이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포항에 1-0 리드를 안겼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같은 날 전북의 현대가 라이벌 울산은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전북은 지난 28일 대구FC(2-2 무)전부터 승리가 없다. 3연패 무승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개막전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온 포항은 K리그1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득점 후 김종우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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