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또 이겼다.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우승까지 딱 1경기만 남겨두게 됐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보훔과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27승6무(승점 87)를 기록하게 됐다. 이미 구단 창단 120년 만에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리그 역사상 최초 무패우승에도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리그 최종 3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한다. 리그 10위 아우크스부르크는 10승9무14패(승점 39)를 기록 중인데, 최근 4연패에 빠질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레버쿠젠이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또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를 추가해 50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뤄냈다. 레버쿠젠은 유럽 역사상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벤피카의 48경기 무패 기록을 뛰어넘어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후 최다 무패 기록 새 역사를 썼다. 올 시즌 무패 리그 우승을 넘어 무패 트레블까지 목표를 두고 있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도 올랐다.
레버쿠젠의 유로파리그 결승 상대는 아탈란타(이탈리아)다. 오는 23일 아일랜드 더블랜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는 26일에 진행되는 DFB 포칼 결승에서는 2부리그 소속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한다.
알론소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패트릭 쉬크 원톱에 나단 텔라, 빅토르 보니페이스가 2선에 배치됐다. 이날 레버쿠젠의 공격력을 매세웠다. 무려 전체슈팅에서 29대3으로 앞섰다. 전반 15분 상대 수비수 펠릭스 파슬락이 레버쿠젠 역습을 저지하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수적 우위를 잡은 레버쿠젠의 경기도 술술 풀렸다. 전반 41분 쉬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보니페이스의 페널티킥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이 되자 레버쿠젠은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다. 후반 31분 아민 아들리가 추가골을 뽑아내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 자원 요십 스타니시치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팀의 4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번에는 교체로 들어간 알렉스 그리말도가 쐐기골을 넣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스타니시치에게 가장 높은 평점 9.34를 매겼다. 골뿐만 아니라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94%를 기록하며 팀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드리블 돌파도 2회 성공했다. 태클 2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을 올리며 수비에도 힘을 보탰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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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한 레버쿠젠. /AFPBBNews=뉴스1 |
기뻐하는 레버쿠젠 선수단. /AFPBBNews=뉴스1 |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보훔과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27승6무(승점 87)를 기록하게 됐다. 이미 구단 창단 120년 만에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리그 역사상 최초 무패우승에도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리그 최종 3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한다. 리그 10위 아우크스부르크는 10승9무14패(승점 39)를 기록 중인데, 최근 4연패에 빠질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레버쿠젠이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또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를 추가해 50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뤄냈다. 레버쿠젠은 유럽 역사상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벤피카의 48경기 무패 기록을 뛰어넘어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후 최다 무패 기록 새 역사를 썼다. 올 시즌 무패 리그 우승을 넘어 무패 트레블까지 목표를 두고 있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도 올랐다.
레버쿠젠의 유로파리그 결승 상대는 아탈란타(이탈리아)다. 오는 23일 아일랜드 더블랜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는 26일에 진행되는 DFB 포칼 결승에서는 2부리그 소속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한다.
알론소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패트릭 쉬크 원톱에 나단 텔라, 빅토르 보니페이스가 2선에 배치됐다. 이날 레버쿠젠의 공격력을 매세웠다. 무려 전체슈팅에서 29대3으로 앞섰다. 전반 15분 상대 수비수 펠릭스 파슬락이 레버쿠젠 역습을 저지하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수적 우위를 잡은 레버쿠젠의 경기도 술술 풀렸다. 전반 41분 쉬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보니페이스의 페널티킥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보훔-레버쿠젠 경기. /AFPBBNews=뉴스1 |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스타니시치에게 가장 높은 평점 9.34를 매겼다. 골뿐만 아니라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94%를 기록하며 팀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드리블 돌파도 2회 성공했다. 태클 2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을 올리며 수비에도 힘을 보탰다.
골 세리머니하는 레버쿠젠 아민 아들리(왼쪽). /AFPBBNews=뉴스1 |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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