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가수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와 현 소속사 빅플래닛엔터(이하 빅플래닛)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비오가 산이를 저격했다.
비오는 15일 자신의 SNS에 미정산 갈등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돈 떨어질 때마다 이러네. 이건 왜 얘기 안 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14일 산이는 MC몽이 보낸 DM을 공개하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DM 안 보낸다. 아버지 장애를 협박 용도로 쓰지 않는다. 당신 쓴 내용 중 대체 어느 부분이 팩트냐. 법적으로 당당한 사람이 왜 바로 지웠냐"라고 저격했다. 그는 비오의 계약 해지 요구, 빅플래닛의 음원 수익 로얄티 지금을 문제 삼고 있다.
이어 "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 대답하고 사건 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 올릴 수 있게 동의해라. 난 동의한다. 나와 페임어스에서 잘못한 게 있다면 벌 받고 인정하겠다"고 했다.
이에 빅플래닛은 "페임어스 산이 대표가 미정산금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면서 비오와 MC몽에 대한 인신공격성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빅플래닛은 "산이 대표는 비오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면서 MC몽이 이끄는 빅플래닛으로부터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9천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아 갔다"며 "비오에 관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음에도 정작 비오와의 전속계약상 수익 분배 의무 이행을 차일피일 미뤘다. 20억9천만원을 챙기고는 이제 와서 폭로전으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이슈를 덮으려는 상식 이하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 당사는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래퍼 산이, 비오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래퍼 말키가 비오 편에 서며 목소리를 더했다. 그는 "형 정말 지겹지 않냐. 그때 같이 함께했던 저한테마저 철판 깔고 당당하실 수 있냐"고 산이를 저격했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모든 게 다 떳떳하고 당당하냐. 저는 그 회사에 소속돼 있을 때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왜 형과 회사가 아티스트들한테 했던 구체적인 만행들은 하나하나 얘기 안 하시냐"고 반문했다.
한편 빅플래닛과 페임어스는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법정 공방에 돌입했다. 이들은 내달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가진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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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
비오는 15일 자신의 SNS에 미정산 갈등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돈 떨어질 때마다 이러네. 이건 왜 얘기 안 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14일 산이는 MC몽이 보낸 DM을 공개하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DM 안 보낸다. 아버지 장애를 협박 용도로 쓰지 않는다. 당신 쓴 내용 중 대체 어느 부분이 팩트냐. 법적으로 당당한 사람이 왜 바로 지웠냐"라고 저격했다. 그는 비오의 계약 해지 요구, 빅플래닛의 음원 수익 로얄티 지금을 문제 삼고 있다.
이어 "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 대답하고 사건 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 올릴 수 있게 동의해라. 난 동의한다. 나와 페임어스에서 잘못한 게 있다면 벌 받고 인정하겠다"고 했다.
이에 빅플래닛은 "페임어스 산이 대표가 미정산금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면서 비오와 MC몽에 대한 인신공격성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빅플래닛은 "산이 대표는 비오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면서 MC몽이 이끄는 빅플래닛으로부터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9천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아 갔다"며 "비오에 관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음에도 정작 비오와의 전속계약상 수익 분배 의무 이행을 차일피일 미뤘다. 20억9천만원을 챙기고는 이제 와서 폭로전으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이슈를 덮으려는 상식 이하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 당사는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래퍼 산이, 비오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래퍼 말키가 비오 편에 서며 목소리를 더했다. 그는 "형 정말 지겹지 않냐. 그때 같이 함께했던 저한테마저 철판 깔고 당당하실 수 있냐"고 산이를 저격했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모든 게 다 떳떳하고 당당하냐. 저는 그 회사에 소속돼 있을 때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왜 형과 회사가 아티스트들한테 했던 구체적인 만행들은 하나하나 얘기 안 하시냐"고 반문했다.
한편 빅플래닛과 페임어스는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법정 공방에 돌입했다. 이들은 내달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가진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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