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석 대행 “퇴장 당한 안톤, 이기려는 욕심이 과했다” [울산톡톡]
입력 : 2024.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울산, 이석우 기자]

[OSEN=울산, 서정환 기자] 10명이 싸운 대전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울산HD에게 1-4로 졌다. 대전(2승5무7패, 승점 11점)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울산(8승3무3패, 승점 27점)은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은 김민우와 루빅손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임덕근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루빅손이 멀티골이 터져 승부가 갈렸다. 주민규까지 추가시간 한 골을 추가했다.

경기 후 정광석 대전 감독대행은 “상대팀이 너무 좋았다. 우리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여 체력적으로 부담감을 갖고 싸웠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반성할 부분이 많다”고 총평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대전은 전반전 막판 안톤이 엄원상을 막는 과정에서 깊은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전 10명으로 싸운 대전이 대량실점을 한 원인이었다.

정 대행은 “선수가 일부러 그런 상황을 유발한 것 같지는 않다. 하다보니 (태클이) 깊게 들어갔다. 심판의 판정이 퇴장으로 나왔다. 우리 입장에서 아쉽지만 선수탓은 아니다. 이기고자 하는 욕심이 과했다”고 설명했다.

비록 패했지만 임덕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등 대전은 포기하지 않았다. 정 대행은 “그런 모습은 고무적이다. 대전이 발전하려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멀리 원정 온 팬들에 대한 보답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은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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